AI 핵심 요약
beta- 삼육중고 교사·학생들은 16일 천곡동에서 금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 학생들은 금연 10가지 원칙과 흡연의 폐해를 설명하며 시민들에게 금연을 호소했다.
- 전문가들은 중년 이후라도 금연하면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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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삼육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천곡동 일대에서 금연 홍보 가두캠페인을 펼치며 지역 주민들에게 "담배 대신 웃음을 피우라"고 호소했다.
삼육중고 학생과 교사들은 지난 16일 동해시 천곡동 거리에서 금연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담배 대신 웃음을 피우세요", "진짜 멋은 금연", "당신의 폐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행인들에게 금연 메시지를 전하는 등 가두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홍보 부스에서는 금연 리플릿과 홍보물 배부와 함께 '흡연은 생명을 담보로 한 백전백패(百戰百敗) 힘겨루기', '흡연은 각종 암과 뇌졸중 등 만병의 원인, 금연은 빠를수록 좋다'는 문구를 소개하며 금연을 독려했다. 학생들은 흡연이 본인 건강뿐 아니라 가족·동료의 간접흡연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당신의 한 개비가 곁에 있는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육중고는 이날 '금연 10가지 원칙'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학생들은 ▲술자리 피하기 ▲금연 공개 천명 ▲금연은 타인을 위한 배려 ▲금연해도 대화할 수 있다 ▲'마의 1분' 버티기 ▲물·채소·과일 충분히 섭취하기 ▲금연운동가 되기 ▲흡연 유발 장소 피하기 ▲담배의 부정적 정보 꾸준히 찾아보기 ▲담배 관련 물건 치우고 운동하기 등 실천 항목을 하나씩 설명하며 "작은 습관부터 바꾸면 담배 끊기가 훨씬 수월해진다"고 입을 모았다.
금연 전문가들은 연구 결과를 인용해 중년 이후라도 금연의 효과가 크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12년 이상 완전 금연을 실천하면 계속 흡연한 사람에 비해 전체 암 발생 위험이 17%, 폐암은 42%, 간암 27%, 위암 14%, 대장암 2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전에 금연을 시작한 사람은 폐암 발생 위험이 57% 줄어드는 등 중년 이전 금연의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40~50대라도 지금 담배를 끊으면 앞으로 발생할 암의 위험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며 "금연은 자신의 암 예방뿐 아니라 가족·동료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는 데도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흡연량을 서서히 줄이는 것보다 한 번에 끊는 것이 성공률이 더 높다는 연구가 많고, 금연클리닉·상담·약물치료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혼자서 끊는 것보다 성공률이 몇 배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삼육중고 관계자는 "청소년기부터 담배의 해로움을 제대로 알면 첫 한 모금을 막을 수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거리로 나와 시민에게 금연을 권하는 이 경험 자체가 앞으로 어떤 유혹이 와도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안에서의 금연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를 '노담(no-smoke) 문화'로 바꾸는 데 작은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