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전자가 19일 ES사업부문 HVAC에서 1분기 최고 가동률을 기록했다
- ES사업부문 에어컨 가동률은 134.7%로 생산능력을 초과하며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성장했다
- 히트펌프와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 확대에 힘입어 공조 사업이 가전·전장을 잇는 새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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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데이터센터 냉각 수요 동시 확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맡는 ES사업부문이 1분기 주요 사업부 가운데 가장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과 글로벌 히트펌프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공조 사업이 사실상 풀가동 체제에 들어간 모습이다. LG전자가 2030년 HVAC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ES사업본부를 신설한 지 1년여 만에 공조 사업이 가전·전장을 잇는 새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ES사업부문 가동률 134.7%…주요 사업 중 최고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1분기 생산능력을 초과하는 물량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ES사업부문의 에어컨 평균 가동률은 134.7%로 집계됐다. 이는 ▲HS사업부문(냉장고) 121.2% ▲VS사업부문(텔레매틱스·AV·AVN 등) 103.2% ▲HS사업부문(세탁기) 89.5% ▲이노텍(카메라모듈) 86.4% ▲MS사업부문(TV) 69.2% ▲MS사업부문(모니터) 48.1% 등을 웃도는 수치다.

가동률은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량을 뜻한다. ES사업부문은 1분기 생산능력 333만7000대에 실제 생산량 449만4000대를 기록했다. 생산능력을 웃도는 물량을 소화한 만큼 생산 효율화, 라인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ES사업부문은 가정용 에어컨과 상업용·산업용 HVAC 제품 등을 생산·판매한다. LG전자는 2024년 조직개편을 통해 HVAC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를 출범시키고 공조 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연간 매출 9조3230억원, 영업이익 6473억원을 기록했으며,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히트펌프·AI 냉각 동시 확대…공조사업 재평가
수요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 히트펌프는 기존 가스·석유 등 화석연료 대신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탈탄소 정책과 에너지 비용 절감 흐름에 부합한다. 유럽은 가정용 히트펌프 최대 시장으로 꼽히고, 미국은 단독주택이 많고 천장이 높은 주거 특성상 덕트 배관 중심 유니터리 시스템 수요가 크다.
AI 데이터센터 확산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ES사업부문은 칠러, 냉각액분배유닛(CDU) 등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 서버는 고성능 반도체 사용으로 발열이 큰 만큼 안정적인 냉각 시스템이 필수다. 기존 가정용·상업용 공조 중심 사업이 AI 인프라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시장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HVAC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211억6000만달러(약 31조원)에서 2030년 291억3000만달러(약 42조7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유럽 시장도 지난해 157억2000만달러(약 23조원)에서 2031년 235억9000만달러(약 34조57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ES사업부문 가동률이 130%를 웃돈 것은 공조 수요가 계절적 요인을 넘어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히트펌프와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요가 맞물리면서 LG전자 공조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