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19일 안동에서 3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공급망 등 미래협력 도약에 합의했다
- 양 정상은 상호 고향 방문 셔틀외교를 이어가며 스캠범죄 대응·탄광 DNA 감정·사회문제 협의체 등 실질 협력 성과를 확인했다
- 두 정상은 호르무즈 공조·재외국민 이송 사례를 언급하며 인도·태평양 안정과 국제평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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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포함 4번째 대면
소인수 회담 33분, 확대 회담 72분…총 1시간 45분 동안 대화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3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한일 양 정상은 이날 오후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확대회담을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양국 정상 간 '상호 고향 방문' 셔틀외교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실무 방한한 다카이치 총리를 안동에서 직접 맞이하면서 국빈에 가까운 예우를 했다.

◆ 李 대통령 "관행 얽매이지 않는 실용 외교... 한일 새 60년 도약할 것"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먼저 "제 고향인 안동을 찾아준 존경하는 다카이치 총리님과 대표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 방문에서 각별한 환대를 받았는데, 오늘은 제가 나고 자란 이곳 안동에서 총리님을 모시게 돼 뜻깊고 영광스럽다"면서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벌써 4번째 만남이다. 한일 간 셔틀외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총 3번의 정상회담을 했으며,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동해 총 4번의 만남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확대회담 자리에서 지난 1월 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거둔 실질적인 협력 성과들을 열거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1월 정상회담에서의 약속대로 한일관계는 미래를 향해 하루도 쉬지 않고 전진하고 있다"며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 체결 ▲양국 경찰청 간 스캠 범죄 대응 협력각서 체결 ▲일본 조세이(장생) 탄광 DNA 감정 실무협의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가동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 폭풍우 치는 국제정세... 호르무즈 공조·재외국민 이송 우정 빛나
특히 이 대통령은 엄중한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한일 간 긴밀한 공조가 지닌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국제정세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우방국 간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때"라며 "양국이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지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 사례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를 위해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 이니셔티브와 국제사회 결의에 함께 참여했고, 아시아탄소중립공동체(AZEC) 플러스 정상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여해 공조를 이어갔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동에서 발이 묶인 국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서로의 비행기 좌석을 내어주기도 했다"며 다카이치 총리가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한 점을 짚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양국의 굳건한 우정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불과 4개월 만에 서로의 고향을 교차 방문한 것은 한일관계 역사상 최초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라며 "전례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이해와 교감의 폭을 넓혀나가면 획기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 다카이치 총리 "양국 리더십 바탕으로 인태지역 안정 중추 역할 해야"
다카이치 총리는 한국 측의 극진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성에 적극 공감을 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님과 한국 여러분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1월 대통령께서 나라현을 방문해 주신 데 이어 이번에는 이 대통령의 고향인 이곳 안동에서 셔틀외교를 실천할 수 있게 되어 아주 기쁘다"고 화답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엄중한 글로벌 위기 상황을 짚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동 정세를 비롯해 지금 국제사회는 대단히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이러한 가운데 이 대통령과 저의 리더십을 통해 양호한 일한관계의 기조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다카이치 총리는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일한 양측의 이익과 역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잠시 후 이어질 실무 논의에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이날 확대회담에 앞서 진행한 소인수 회담에서 33분 간 대화를 나눈 뒤에도 확대회담에서 1시간 12분에 걸쳐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