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국가대기금이 최근 1년간 SMIC 등 14개 상장 반도체 지분을 줄였다.
- 후구이찬예·더방커지·SMIC 지분을 각각 매각해 보유분이 축소됐다.
- 대기금은 확보한 자금을 핵심장비·소재·AI 반도체에 재투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국영 반도체 산업펀드(국가 대기금)가 SMIC(중신궈지, 中芯國際)를 필두로 한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국가 대기금은 14개의 상장업체들의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상하이증권보가 1일 전했다.
지난달 28일 반도체 업체인 후구이찬예(護硅產業)는 상하이 거래소 공시를 통해 국가 대기금이 대량 거래 방식으로 회사 주식 1%에 해당하는 물량을 매각했으며, 이로 인해 국가 대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12.9%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더방커지(德邦科技)는 역시 상하이 거래소 공시를 통해 국가 대기금이 1%에 해당하는 지분을 매각했고, 대기금 보유 지분이 11.9%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SMIC는 홍콩 거래소 공시를 통해 국가 대기금의 지분이 지난달 26일의 8.08%에서 7.99%로 축소됐다고 공개했다.
동방재부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국가 대기금은 퉈징커지(拓荊科技)의 지분 10.8%를 매도했다. 매도 금액은 172억 위안에 해당한다. 또한 나우라(베이팡화촹, 北方華創)의 지분은 4.0% 매도해 155억 위안의 현금을 확보했다. 같은 기간 AMEC(중웨이, 中微公司)의 지분 5.4%를 매각해 66억 위안을 현금화했으며, 바이웨이춘추의 지분 20.1%를 매도해 54억 위안을 확보했다.
국가 대기금은 지난해부터 이미 대형화에 성공했으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의 지분을 매도하고 있다.
다만 국가 대기금은 매도 계획을 사전에 공시하고 있는 만큼 매도 공시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는 일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상하이증권보는 대기금의 지분 축소 공시 후 5거래일간 해당 종목의 주가는 평균 1.8% 상승했고, 10거래일간 주가는 3.62%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국가 대기금은 중국 국무원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출범시킨 국영 산업펀드다. 2014년 자본금 1387억 위안의 1기 대기금이 출범했다. 이후 2019년에 자본금 2041억 위안의 2기 대기금이 설립됐고, 2024년에는 3440억 위안 규모의 3기 대기금이 만들어졌다. 3개 국영 펀드의 자본금 규모 합계는 6868억 위안(150조 원)이다. 현재 지분 매각에 나서고 있는 것은 주로 1기 대기금과 2기 대기금이다. 3기 대기금은 현재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단계다.
국가 대기금은 현금화한 자본을 중국의 또 다른 반도체 업체에 투자하게 된다. 대기금은 과거 중국의 파운드리(반도체 외주 제작) 업체와 장비 업체, 소재 업체에 투자를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핵심 장비 공급망 업체, 소프트웨어 업체, 특수 반도체, 패키지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대기금 3기는 출범하면서 반도체 장비, 소재, 첨단 패키징, AI 반도체, 제3세대 반도체,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 관련 핵심 부품 및 소재 등에 투자를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