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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지출의 습격] ④ 삼전닉스가 번 돈 교육청으로…76조 교육교부금 손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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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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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도 자동 증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구조 개편 논의를 본격화했다
  •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법인세와 세수가 크게 늘면 교육교부금이 우선 확대돼 AI·첨단산업 투자 여력이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의무지출의 첫 시험대인 교육교부금은 내국세 연동 비율·산정 방식 조정 등 제도 개편이 시급하며 올해 하반기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거론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학령인구 100만명 줄었는데…교부금은 30조 증가
반도체 호황 법인세 증가 전망…교부금 개편 '적기'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사업 구조조정'에 나섰다. 성과가 낮거나 유사·중복된 사업을 정비해 최대 7조7000억원의 예산을 아끼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재정의 진짜 압박은 복지·연금·교부금처럼 법에 따라 자동으로 늘어나는 의무지출에서 시작된다. 뉴스핌은 [의무지출의 역습] 기획을 통해 재량지출 삭감만으로는 풀 수 없는 재정 구조의 한계와 지속 가능한 개혁 방향을 짚어본다.

[의무지출의 역습] 기획시리즈 5편
① 7.7조 깎아도 역부족…복지·연금·교부금에 잠식당한 재정
② 육아지원 예산 5년새 2조 증가…'저출산 예산' 어디까지 불어나나
③ 연금청구서가 날아온다…121.3조로 불어난 노후비용
④ 삼전닉스가 번 돈 교육청으로…76조 교육교부금 손볼 때
⑤ 국가채무보다 무서운 건 따로 있다…전문가 3인이 말하는 재정개혁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법인세 수입 증가가 예상되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교육재정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재정당국 안팎에서는 지금이 교부금 개편의 적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 학령인구 104만명 줄었는데…교부금은 76.7% 증가

7일 재정당국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일부를 재원으로 한다. 세수가 늘어나면 학생 수와 관계없이 교부금도 자동으로 증가하는 구조다.

실제 학생 수와 교육재정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초·중·고 학생 수는 2016년 596만명에서 올해 492만명으로 104만명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43조원에서 76조원으로 33조원 늘었다. 학생 수는 17.4% 줄었지만 교부금은 76.7% 증가한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교육재정이 자동 확대되는 구조가 지속되면서 교부금 배분 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이에 교육계는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과 교원 인건비, 돌봄 확대 등을 이유로 충분한 재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재정당국과 일부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 속도를 감안하면 현재의 자동 배분 구조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교부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산 집행 효율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이월·불용액은 2023년 8조6334억원, 2024년 5조6334억원에 달했다. 재원 부족보다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교부금이 자동 증가하는 현행 방식은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고교 무상교육이나 유보통합 관련 재정 수요를 교부금 체계 안에서 조정하는 등 다양한 개편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반도체가 견인한 법인세, 교육청으로 간다

교육교부금 개편론이 다시 힘을 얻는 배경에는 법인세 증가 전망이 자리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NABO)에 따르면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으로 구성된 지방이전재원은 2025년 139조7000억원에서 2029년 172조4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4년 동안 32조7000억원 늘어나는 규모다. 연평균 증가율은 5.4%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3.7%)을 웃돈다.

문제는 지방이전재원의 상당 부분이 내국세와 연동돼 자동 배분된다는 점이다. 경제 성장으로 세수가 늘어나면 학생 수 증감과 관계없이 교육교부금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법인세 수입 증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7조23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37조610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세수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예정처는 최근 보고서에서 반도체 경기 회복이 법인세 수입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법인세 수입은 반도체 업황 부진이 본격화됐던 2023년 80조4000억원까지 감소했지만 지난해 84조6000억원으로 반등했고, 올해는 99조4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늘어난 세수의 사용처다. 현행 제도에서는 반도체 기업 실적 개선으로 늘어난 법인세 수입의 일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자동 이전된다. 반도체 산업이 창출한 세수 증가분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이나 첨단전략산업 투자, 국가전략기술 지원보다 교육재정으로 우선 배분되는 구조인 셈이다.

재정당국 안팎에서는 올해 하반기가 교육교부금 개편의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된 이후에는 늘어난 세수가 다시 법정 비율에 따라 자동 배분되기 때문이다.

김학수 KDI 선임연구위원은 "학령인구는 감소하는데 내국세 수입은 경제 성장에 따라 꾸준히 늘어나는 구조인 만큼 현재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세수에 연동돼 기계적으로 교부금을 배분하는 방식은 반드시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부금 개편은 법 개정 사항인 만큼 정치권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개편이 늦어질수록 늘어난 세수가 다시 법정 비율에 따라 자동 배분되는 구조가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의무지출 개혁의 첫 시험대, 교육교부금

교육교부금은 연금과 달리 수급권 조정 문제가 없어 상대적으로 제도 개편이 가능한 의무지출 분야로 꼽힌다.

실제 정부와 국회에서는 교부금 재원을 고등·평생교육에 일부 활용하는 방안과 내국세 연동 비율 조정,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한 산정 방식 개편 등이 꾸준히 논의돼 왔다.

국회예산정책처(NABO)는 의무지출 증가가 재정 운용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의무지출 비중은 2025년 52.0%에서 2029년 56.1%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 예산의 절반 이상이 법률에 따라 자동 지출되면서 재정당국이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재량지출 여력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대대적인 재정사업 구조조정에 나선 것도 이러한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재량지출을 아무리 줄여도 의무지출 증가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재정 개혁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런 점에서 교육교부금은 의무지출 개혁의 첫 시험대로 평가된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교부금이 자동 증가하는 현행 구조를 그대로 둘 것인지, 아니면 미래 성장동력 투자와 고등교육 지원 등 변화한 재정 수요를 반영해 배분 체계를 손질할 것인지 선택의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세수 증가가 본격화하기 전에 제도 개편이 이뤄지지 않으면 늘어난 재원이 다시 법정 비율에 따라 자동 배분될 가능성이 높다. 재정당국 안팎에서 올해 하반기를 교육교부금 개편의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보는 이유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내년에도 세수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올해와 내년 사이 제도 개편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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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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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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