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영풍, '사외이사·감사위'로 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고려아연이 10일 이사회 후 사외이사 4인 사임에 따라 새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 영풍·MBK는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 공개추천을 요구하며 원아시아 펀드·청호컴넷·SWNC 자금 흐름 등에 대한 감사위 독립조사를 촉구했다
  • 고려아연은 추천 자격 제한과 펀드 투자는 정당한 경영판단이라며 영풍·MBK의 조사 요구가 경영권 분쟁용 공세라고 반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외아사 후보 "공개추천 받아라" vs "추천자격 제한해야"
감사위 놓고 "펀드 투자 독립조사 필요" vs "독립성 훼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르면 이달 말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개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 간 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이어 감사위원회의 역할을 놓고 양측이 격돌하고 있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려아연 이사회에서는 직무정지 상태였던 이상훈·이형규·김경원·이재용 사외이사 4명이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 이들 4인은 지난 2025년 임시주총회에서 선임됐으나, 법원이 해당 주총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직무가 정지됐다.

사외이사 4명이 자진 사임하면서 고려아연과 영풍·MBK 양측은 새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고려아연은 후보 추천 자격을 '발행주식 총수의 0.1%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 또는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을 보유한 주주'로 제한했다.

하지만 영풍·MBK는 최근 "고려아연 이사회가 공고한 분리선출 감사위원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절차에 우려를 표한다"며 공개 추천 방식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고려아연 주식 1주 이상 보유한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추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풍·MBK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0.1%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는 47인이다. 6개월 보유 요건까지 고려할 경우 최윤범 회장 우호 주주로 분류되는 한화그룹, 미래에셋을 포함해 2~3개 기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영풍·MBK는 공개추천 도입과 함께 자체 인사를 후보로 추천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추천 자격 제한은 추천권의 무분별한 남용을 방지하고 후보 검증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합리적 장치라는 입장이다.

고려아연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는 회계·재무·내부통제·리스크 관리 전반을 감독하는 핵심 감시기구인 만큼 개방성과 함께 전문성, 책임성, 독립성이 함께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 0.1% 또는 1%의 자격 요건은 특정 주주 개인이 단독으로 충족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뜻을 함께하는 여러 명의 소수 주주들이 지분을 연합하더라도 얼마든지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기회가 보장돼 있다"며 "적대적 M&A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최소한의 기준마저 없는 무제한적인 추천 구조를 도입하자는 것은 제도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진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자 제공]

사외이사 후보 추천 기준 뿐 아니라 고려아연과 영풍·MBK 양측은 감사위원회의 역할을 놓고도 격돌하고 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에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투자와 청호컴넷·SWNC 관련 자금 흐름 전반에 대한 독립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법원의 문서제출 명령,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금융당국 감리심의 등이 이어지는 만큼 감사위원회가 내부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논리다.

이들은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지인이 설립한 운용사라는 점, 고려아연이 원아시아 펀드에 출자한 점, 청호컴넷과 SWNC 관련 거래가 이어졌다는 점 등을 근거로 자금 흐름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고려아연은 이번 영풍·MBK의 감사위원회 조사 요구는 원아시아 펀드 투자와 관련한 반복적 공세의 연장선이라는 입장이다. 법원과 국세청, 금융당국 절차는 각각 성격과 목적, 진행 단계가 다른 사안인데 영풍·MBK가 이를 무리하게 연결해 고려아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펀드 투자와 자금 운용은 관련 법규와 내부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된 경영 판단"이라며 "(영풍·MBK가) 행정·사법 절차를 경영권 분쟁 수단으로 활용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감사위원회는 특정 주주의 이해관계가 아닌 회사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구인 만큼, 공개적인 조사 요구와 압박은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