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송영길 의원이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희생양' 발언에 후회의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고 했다.
- 송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언급하며 분열의 상처를 되새기고, 비판이 금도를 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 그는 감정보다 대의, 배제보다 포용, 분열보다 통합을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 성공과 국민 삶의 개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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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희생양' 발언에 "후회의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고 했다.
송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이코노미스트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읽는 내내 가슴이 무거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대통령께서 전직 대통령들의 탄핵과 구속의 역사를 언급하며 '나도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말씀하신 대목에서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송 의원은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를 떠올리며 "'지못미'라는 말에 담긴 자책과 슬픔, 회한은 여전히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아 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 아픔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웠는지,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다시 묻게 된다"고 했다.
그는 "분열이 남기는 상처가 얼마나 큰지 우리는 이미 뼈아프게 배웠다"며 "서로를 향한 비판과 지적도 과도해지고, 금도를 넘어갈 때 결국 더 큰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노선이 다를 수 있다. 경쟁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끼리 서로의 눈을 찌를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는 "국민께서 우리에게 부여한 책임은 분명하다.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포용과 통합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라는 엄중한 명령"이라며 "저부터 깊이 돌아보고 반성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정보다 대의를, 배제보다 포용을, 분열보다 통합을 선택해야 한다"며 "통합의 힘으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국민의 삶을 바꿔 나가자"고 말했다.
전일 이 대통령은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민주화 이후 전직 대통령의 절반 이상이 탄핵 또는 구속된 잔혹사와 관련해 자신도 악순환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