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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고용 없는 성장' 현실화…수출 최대에도 청년 한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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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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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12일 경기 회복을 강조했지만 청년 고용은 악화하며 '고용 없는 성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반도체 수출 급증과 GDP 반등에도 제조업 일자리는 줄고 청년 체감 실업률은 16%를 넘어섰다.
  • 정부는 27년부터 기업지원-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고 AI·산업 전환 대응 및 청년 디지털 역량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부, AI·산업전환기 '고용 없는 성장' 공식 진단
반도체 수출 호황에도 청년 고용률 2.4%p 하락
40·50대 고용률 동반 상승…세대 간 양극화 심화
대책 실제 적용 2027년…체감까지 시간차 불가피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최근 경기 회복 흐름을 공식화하고 있지만, 청년들이 체감하는 노동시장은 오히려 더욱 차가워지고 있다.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경제 성장률이 반등 중인데도 청년 고용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수출이 늘고 경제가 성장하면 일자리도 함께 늘어났으나, 최근에는 성장과 고용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성장의 과실이 더 이상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는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부 경제 정책의 무게중심도 '성장률 제고'에서 '고용 친화적 성장'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6.15 rang@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속 청년고용 한파…체감 실업률 16% 넘어

1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 경제의 거시지표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재정경제부는 지난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를 통해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와 소비·기업심리 개선 등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역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그동안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지표도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2% 크게 증가한 877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169.4%) 실적이 크게 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가운데 상위권 수준을 차지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회복 흐름을 이어가며 기준선인 100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고용시장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11일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2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만명 감소했다. 지난 2024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 전환한 것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격차가 뚜렷하다. 40대 고용률은 80.7%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고, 50대 고용률은 78.5%로 0.9%p 올랐다. 30대 고용률은 81.2%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8%로 2.4%p 하락했다. 청년 실업률은 7.2%로 0.6%p 올랐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취업자가 전년 대비 24만8000명 늘어 오히려 증가폭이 확대됐다. 숙박음식업은 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하고, 정보통신업도 증가폭이 커졌다. 반면 우리 경제의 핵심인 제조업 취업자는 14만명 감소했으며, 건설업도 4만3000명 줄었다. 정부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누적된 비용 부담을 제조업·건설업 고용 감소의 직접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이번 고용 악화는 단일한 원인이 아니라, 중동전쟁이라는 단기 충격과 AI·산업구조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겹쳐 나타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동전쟁 이후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누적된 원가 부담 등으로 제조업과 건설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면서 관련 업종의 고용 감소폭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생산성 향상에 비해 고용 창출 효과는 약해지고 있으며, 기업들은 신규 채용보다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6.15 rang@newspim.com

문제는 이런 충격이 청년층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경력이 부족한 청년들은 경기 둔화 국면에서 가장 먼저 채용이 줄어드는 계층인 데다, AI와 자동화로 인해 노동시장 진입 단계의 일자리까지 감소하면서 이중의 압력을 받고 있다. 성장률은 회복되고 있지만 청년 고용률이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탈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청년 '쉬었음' 인구는 지난 5월 38만4000명으로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취업도 구직도 하지 않는 청년이 늘어나는 흐름은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를 감안하면 최근 청년 고용 악화가 '노동시장 포기'보다는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원하는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현상'에 더 가깝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청년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고, 체감 실업률로 불리는 확장 실업률도 16.6%로 높아졌다.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난 청년이 늘고 있다기보다는 노동시장 안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 반도체 산업 이익 재투자 필요…청년 AI 활용 역량 키워야

이런 성장과 고용의 괴리는 산업 구조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과거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제조업은 생산 확대와 함께 대규모 고용을 창출했지만, 현재 성장을 견인하는 반도체 산업은 상황이 다르다. 반도체는 대표적인 자본집약 산업으로, 수조원의 설비투자가 이뤄져도 실제 신규 고용은 제한적이다. 실제로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9.4% 크게 증가했으나 제조업 취업자는 되레 14만명 감소했다.

AI 확산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5년 7월 사이 감소한 청년 일자리 21만1000개 중 20만8000개가 AI 고(高)노출 업종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한국노동연구원도 올해 발표한 연구에서 중·고령층은 AI 도입 여부와 관계없이 고용 추이가 유사했던 반면, 청년층은 AI 도입 기업에서 2023년을 기점으로 고용이 정체 상태에 진입하는 차별적 패턴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이런 실태를 인식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일 '기업지원-일자리 연계형 재정 지원방안'을 통해 "AI 확산과 산업 전환에 따라 '고용 없는 성장' 추세가 강화되고, 일자리가 대체·감소될 것"이라며 "정부 재정 지원의 역할과 방식을 재점검하겠다"고 발표했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6.15 rang@newspim.com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기존의 기업 지원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지금까지 정부 지원 사업이 기술력·사업성·매출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면, 앞으로는 청년 채용과 지방 일자리 창출 실적을 반영해 보조금과 융자 혜택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채용 규모에 따라 투자보조금 비율을 높여주고, AI 인재를 채용하는 중소기업에는 인건비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재정 지원 사업의 실제 적용 시점은 2027년부터다. 제도 개편은 올해 안에 추진하되,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형태는 정부 예산안 편성과 국회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대책이 실제 청년 노동시장에서 체감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차가 불가피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겪는 '고용 없는 성장'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 구조 변화와 AI 확산이라는 두 가지 흐름을 동시에 고려한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6.15 rang@newspim.com

우선 반도체 중심 성장의 한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산업은 수출과 성장률에는 큰 기여를 하지만 고용 창출 효과는 상대적으로 낮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에서 창출된 이익과 세수를 건설·서비스업 등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산업에 재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성장의 과실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산업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AI 확산에 대한 대응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최근 생성형 AI가 문서 작성과 자료 조사, 데이터 분석 등 신입사원이 담당하던 업무 일부를 대체하면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은 노동시장 진입 단계에서부터 AI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구조적인 고용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청년들이 AI를 경쟁자가 아닌 생산성 향상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과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교육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직무 전환 교육과 평생교육 체계를 확대해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충격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정과 노동시장 정책의 역할도 중요한 과제로 손꼽힌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지원 방안처럼 청년 채용과 지방 일자리 창출 실적을 정책 지원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기술력과 매출 중심의 지원 체계에서 벗어나 실제 고용을 늘린 기업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재정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노동시장 경직성을 완화해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아울러 고졸 이하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상담·직업훈련·구직알선을 연계한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결국 전문가들은 반도체 호황의 성과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연계하고, AI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성장률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장의 과실이 청년들의 일자리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2 gdlee@newspim.com

앞으로 정부는 청년 고용을 경제 정책의 핵심 과제로 두고 대응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청년뉴딜과 기업지원-일자리 연계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AI·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성장률 회복이 실제 청년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향후 정책 집행과 기업의 채용 확대 여부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 부총리는 지난 12일 "청년 고용상황 개선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용 관련 중장기 제도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해 시행하고,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 고용 인센티브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 줄 요약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청년들은 AI와 산업구조 전환 속에서 '고용 없는 성장'의 부담을 떠안고 있다. 정부가 청년 고용 개선을 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성장의 과실을 청년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정책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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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실패·산책 주루·견제사까지…디테일 무너진 LG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가을야구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실력만이 아니다. LG는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작전과 주루, 수비까지 잇따라 허점을 드러내며 벼랑 끝에 몰렸다. LG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에서 KIA에 3-6으로 패했다. 전날(17일) 1차전에서도 1-5로 무릎을 꿇었던 LG는 시리즈 전적 2패를 기록하며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선발투수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도 뼈아팠지만, 더욱 아쉬운 것은 기본적인 플레이에서 반복된 실수였다. 1차전에서 작전 실패와 안일한 주루, 연속 수비 실책으로 흐름을 내줬던 LG는 2차전에서도 결정적인 견제사로 추격 기회를 날렸다. 가장 뼈아픈 장면은 2차전 3회초였다. LG는 경기 시작부터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 선발 임찬규가 1회말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는 동안 6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정규시즌 공동 다승왕이 0.1이닝 만에 강판되는 충격적인 출발이었다. 그러나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존 케네디와 이우찬 등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막았고, 3회초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박동원이 2루타를 때려냈고,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로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5로 추격한 LG는 박해민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송찬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1, 2루가 됐지만 여전히 기회는 남아 있었다. 타석에는 올 시즌 타율 0.338, 39홈런, 122타점을 기록한 오스틴 딘이 들어섰다. 안타 하나면 추가 득점을 기대할 수 있었고, 장타가 터진다면 단숨에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오스틴이 승부를 마치기도 전에 이닝이 끝났다. 1루 주자 박해민이 리드 폭을 길게 가져가다가 KIA 포수 한준수의 견제에 걸려 태그아웃됐다. 어렵게 만들어낸 2사 1, 2루 기회가 허무하게 사라졌다. 박해민은 빠른 발과 주루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선수다. 그러나 당시에는 무리하게 추가 진루를 시도할 이유가 크지 않았다. 이미 득점권에 주자가 있었고, 타석에는 LG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한 명인 오스틴이 있었다. 한 베이스를 더 얻기 위해 감수한 위험이 지나치게 컸던 셈이다. 더욱 뼈아픈 것은 LG가 막 추격을 시작한 시점이었다는 점이다. 1회 5실점이라는 악재를 딛고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지만, 스스로 공격을 끝내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LG는 5회초 박해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으나 7회말 나성범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다시 2-6으로 벌어졌다. 8회초 문정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LG는 3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날의 견제사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전날에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1차전 3회초, LG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루 기회를 잡았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다음 타자 구본혁은 초구에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를 시도했지만 파울을 기록했다. 이후 LG 벤치는 같은 작전을 다시 시도했다. 그러나 KIA 배터리가 이를 경계했다. 제임스 네일은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바깥쪽 높은 공을 던졌고, 2루로 뛰던 박동원은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주자를 진루시키기 위해 선택한 작전이 오히려 주자를 지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더욱 아쉬웠던 것은 이후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작전 실패로 주자가 사라지지 않았다면 득점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경기 후 양 팀 감독의 설명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LG 염경엽 감독은 KIA 배터리가 의도적으로 피치아웃을 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반면 이범호 KIA 감독은 초구 작전 이후 비슷한 상황에 대비했고, 배터리 코치와 포수 김태군이 바깥쪽 공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KIA는 LG의 움직임을 읽고 대응했지만 LG는 상대의 대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5회초에는 박동원의 안일한 주루가 도마 위에 올랐다. 1사 후 박동원이 좌중간으로 뜬공을 날렸다. 평범한 외야 플라이로 끝날 것으로 보였지만 KIA 중견수 김호령과 좌익수 박재현이 충돌하면서 공을 놓쳤다. [서울=뉴스핌] 18일 KIA와의 준PO 2차전서 견제사를 당한 LG의 박해민.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그러나 박동원은 타구가 잡힐 것으로 판단하고 전력 질주하지 않았다. 1루에 거의 도착할 무렵에야 뒤늦게 속도를 높였지만 2루 진루를 시도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전력 질주했더라도 2루까지 도달할 수 있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상대의 실수까지 대비해 끝까지 뛰어야 하는 포스트시즌에서 아쉬운 장면이었다. 6회말에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무너졌다. 송찬의가 박재현의 평범한 좌익수 뜬공을 놓쳤고, 이어 문보경도 김선빈의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을 수 있었던 상황이 무사 1, 3루 위기로 바뀌었다. 결국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KIA가 추가점을 올렸다. LG가 공격에서는 스스로 기회를 날리고, 수비에서는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장면이 반복된 것이다. 반면 KIA는 이틀 연속 상대의 작은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1차전에서는 포수 김태군이 LG의 작전에 대비해 박동원의 주루사를 유도했고, 2차전에서는 한준수가 박해민의 긴 리드 폭을 포착해 견제사로 연결했다. 타격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KIA는 1차전 김도영이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점을 올렸고, 2차전에서는 카스트로와 나성범, 김선빈, 한준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LG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동안 KIA는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고, 수비에서는 위기를 최소화했다. [서울=뉴스핌] 18일 KIA와의 준PO 2차전서 견제사를 당한 LG의 박해민.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물론 두 경기의 패배를 기본기 문제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1차전에서는 중심타선의 부진이 결정적이었고, 2차전에서는 임찬규의 조기 강판으로 경기 운영이 어려워졌다. 그러나 전력과 경기 흐름에서 밀릴수록 작은 플레이 하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잡아야 할 타구를 확실하게 처리하고, 주어진 득점 기회를 끝까지 살리며, 불필요한 주루사로 공격의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LG는 이 기본적인 부분에서 이틀 연속 흔들렸다. 1차전에서는 작전 실패와 느슨한 주루, 연속 실책이 나왔고, 2차전에서는 추격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던 상황에서 견제사로 공격을 끝냈다. 결과는 2연패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KIA전 연패도 9경기로 늘어났다. LG는 오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 번만 더 패하면 가을야구가 끝난다. 지금 LG에 필요한 것은 거창한 전술 변화만이 아니다. 평범한 타구를 잡고, 주어진 기회를 살리고, 불필요한 아웃을 줄이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가을야구의 승부를 가르는 디테일에서 밀리는 한 LG의 반전은 쉽지 않다. wcn05002@newspim.com 2026-10-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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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멤버십 보안 뚫렸다…고객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커피전문점 할리스에서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비밀번호와 주소 등도 유출 항목에 포함됐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서 허가받지 않은 접근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사고 내용은 이날 고객들에게 문자로 안내했다. 18일 오후 8시에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할리스 홈페이지 모습. [사진=할리스 홈페이지 갈무리] 회사가 추정하는 유출 시기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까지다. 2020년 2월 11일 이전 멤버십 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구체적인 피해 인원과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다. 서비스 이용에 관한 정보도 포함됐다. 할리스는 사고 확인 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막고 인증 절차를 보강했다.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관계 기관에 신고를 마쳤으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번 사고 이후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 접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 현재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고객에게는 할리스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한다면 함께 바꾸도록 권고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이메일에 응답하거나 링크를 누르지 말 것도 당부했다. 할리스는 문자로 링크를 보내거나 비밀번호 및 금융·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할리스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10-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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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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