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예술의전당과 유니버설발레단이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동 기획 공연한다.
- 차이콥스키 음악과 업그레이드된 의상·무대로 대표 레퍼토리 입지를 굳히며, 전민철·홍향기 등 6쌍 주역이 출연한다.
- 서혜원·유주형·이승민 등 신예들이 전막 주역에 데뷔해 여름 시즌 관객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발레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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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장한나)과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2년 연속 공동기획으로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세계적인 발레리노 전민철과 유니버설발레단의 화려한 캐스팅,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김성진)의 라이브 연주로 더욱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의전당과 유니버설발레단이 2022년 '오네긴', 2025년 '백조의 호수'에 이어 공동 기획으로 올리는 이번 무대는 지난해 시작된 '여름 시즌 핵심 레퍼토리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양 기관을 대표하는 여름 시즌 레퍼토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예술의전당의 제작 인프라와 유니버설발레단의 예술적 역량이 더해진 이 공연은 지난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회당 평균 95.6%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차이콥스키의 명곡과 백조 군무가 빚어내는 클래식 발레의 정수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웅장한 음악과 프티파, 이바노프의 천재적인 안무로 완성된 정통 클래식 발레로, 고전 발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신비로운 호숫가 장면의 백조 군무, 왕궁의 화려한 무대 세트와 의상, 어릿광대의 고난도 테크닉, 발레리나의 1인 2역과 32회전 푸에테, 각국의 캐릭터 댄스 등 발레의 모든 매력을 담아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명작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이번 작품은 1992년 초연 이후 아시아,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해외 12개국 투어를 통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1998년 북미 진출, 1999년 유럽 진출, 2019년 프랑스 초청 전석 매진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프티파, 이바노프의 원작을 재구성하여 긴장감과 속도감 있는 극 전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전민철 출연
이번 공연에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발레리노 전민철이 '백조의 호수' 지그프리드로 출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그는 현재 마린스키 발레단의 퍼스트 솔리스트로 활약 중이며, 이번 프로덕션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 스타인 수석무용수 홍향기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앞서 '라 바야데르' '지젤'의 주역으로 함께하며 티켓 매진 행렬을 이끌었던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유니버설발레단과 세 번째 전막 주역으로 만나게 된다. 안정적인 기량과 깊은 표현력을 겸비한 완성형 주역으로서 올여름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덕션과 수석무용수부터 차세대 스타까지 총출동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프로덕션과 화려한 캐스팅도 주목된다. 지난해 발레단은 초연 이후 처음으로 무대 의상을 전면 교체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초연 당시 의상을 디자인했던 마린스키발레단 의상 디자이너 갈리나 솔로비예바가 다시 합류해 3년에 걸친 정교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약 150벌에 이르는 의상이 탄생했다. 이에 "공연의 미학을 완전히 새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독보적인 주역 라인업 역시 기대를 모은다. 총 11회 공연 동안 여섯 커플이 무대를 빛내며 색다른 매력과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발레리노 전민철을 비롯,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 스타 홍향기, 이현준, 이동탁,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를 필두로 발레단의 미래를 이끌 이유림과 임선우, 차세대 주역으로 손꼽히는 서혜원, 전여진, 이승민, 유주형까지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주목받는 신예들의 데뷔로 신선함을 더한다. 독보적인 존재감의 서혜원과 대형 신인 유주형, 차세대 주역으로 각광받는 이승민이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백조의 호수' 전막 주역에 도전한다. 신선한 에너지와 패기로 무장한 신예들의 등장은 클래식 대작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유니버설발레단과 2년 연속 공동 기획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으로 관객들에게 정통 발레의 미학을 담은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예술의전당이 지향하는 품격 있는 무대 경험의 일환으로, 여름 시즌 예술의전당을 찾는 관객들이 완성도 높은 기획공연을 한층 편안하게 즐기며, 풍성한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취지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은 "관객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에 힘입어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백조의 호수'를 다시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은 양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름 시즌 대표작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발레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더 많은 관객들이 공연예술을 쉽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며 "올여름 '백조의 호수'가 관객 여러분의 일상에 특별한 감동과 기억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지난해 관객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예술의전당과 2년 연속으로 '백조의 호수'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발레 팬들의 주목을 받는 전민철 무용수의 출연과 더불어 수석무용수들과 차세대 신예들이 함께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니버설발레단이 오랜 시간 쌓아온 정통 클래식의 깊이 위에 6색 캐스팅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해 관객들에게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전하고자 한다"며 "무용수들의 정성과 열정이 담긴 이번 공연이 올여름 관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