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데피니움 ① LSD 기반 우울증 치료제 3상 성공에 52주 신고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데피니움 테라퓨틱스가 22일 주요우울장애 3상 EMERGE에서 DT120 ODT가 1·2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 DT120 단회 투여군은 MADRS 점수가 위약 대비 8.1점 더 개선됐고 반응률·관해율도 크게 앞서며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전례 없는 효능 평가를 받았다
  •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중등도에 그쳤고 자살 충동 신호는 없었으며, 회사와 연구진은 기존 치료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DT120 ODT 3상 연구 성공…주가 60% 급등
EMERGE 연구 주요우울장애 치료 효과 입증

이 기사는 6월 23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데피니움 테라퓨틱스(종목코드: DFTX)가 주요우울장애(MDD) 치료제 DT120 경구붕해정(ODT)의 3상 'EMERGE' 연구에서 1차 평가변수와 주요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소식에 회사 주가는 39.16달러로 전일 종가 24.48달러에서 59.97% 급등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49.80% 오른 36.67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누적 173.8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데피니움 테라퓨틱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뉴욕에 본사를 둔 데피니움은 치료용 정신활성물질(사이키델릭) 분야에 과학적 엄밀함을 적용해 정신의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로, 정신질환 및 신경질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후기 임상 단계 생물제약 기업이다.

◆ EMERGE 연구, 위약 대비 8.1점 개선…전례 없는 효능

EMERGE 연구는 20개 기관에서 DSM-5 기준 주요우울장애 진단을 받은 18세에서 74세 사이 성인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 시험이다. 참가자들은 스크리닝 및 기준 시점에서 몽고메리-아스버그 우울증 평가 척도(MADRS) 총점 26점 이상, 임상총괄평가-중증도(CGI-S) 점수 4점 이상을 충족했다. 기준선 MADRS 평균 점수는 DT120 투여군(75명)이 35.0점, 위약군(74명)이 34.0점이었다.

DT120 ODT, 모든 평가 시점에서 MADRS 점수의 통계적·임상적 개선 입증 [자료=데피니움 홈페이지]

1차 평가변수는 6주 차 시점 MADRS 총점의 기준선 대비 변화량이었다. DT120 ODT 100µg을 단회 투여받은 참가자들은 6주 차에 MADRS 총점이 기준선 대비 -13.3점 변화했으며, 위약군은 -5.2점 변화에 그쳤다. 이에 따른 위약 보정 차이는 -8.1점으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수준이었다.

효과는 신속하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지속성도 확인됐다. 1주 차 시점에 이미 위약 보정 MADRS 14.2점 감소가 관찰됐고, 12주 차 시점에서도 7.3점 개선이 유지됐다. 6주 차 기준 반응률(MADRS 최소 50% 개선으로 정의)은 DT120군이 35%로 위약군 7%를 크게 앞섰으며, 관해율 역시 DT120군 24% 대 위약군 3%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DT120 ODT의 6주차 관해율과 반응률 [자료=데피니움 홈페이지]

니덤의 아미 파디아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과를 "우울증 치료 분야에서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DT120이 6주 시점에서 보인 점수 감소폭이 존슨앤드존슨(JNJ)의 스프라바토(Spravato)와 컴퍼스 패스웨이스(CMPS)의 COMP360이 4주 시점에서 달성한 결과보다도 더 크다고 강조하며, "DT120은 강력한 임상 프로필을 바탕으로 주요우울장애 및 치료저항성우울증(TRD) 분야에서 유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펜하이머 역시 이번 결과가 사전 투자자 설문조사에서 예상됐던 4~5점 개선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단회 투여로 얻은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필이 스프라바토와 SSRI 계열 약물에 비해 분명한 강점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오펜하이머는 이번 데이터가 여전히 저평가된 거대한 상업적 기회를 뒷받침한다고 진단하며,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범불안장애(GAD) 적응증 3상 결과 발표에서도 EMERGE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 안전성·내약성도 양호…자살 충동 신호 없어

DT120 ODT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의 99%가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으며, 일시적이었고 대부분 투약 당일에 발생했다. 자살 사고나 행동 증가를 포함한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중단율은 낮았고 치료군 간에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DT120 ODT 투여 세션 지속 시간이 실제 임상 적용 뒷받침 [자료=데피니움 홈페이지]

 투약 당일에는 5시간째부터 8시간째까지 매시간 구조화된 세션 종료 체크리스트(End-of-Session Checklist, EoSC)를 통해 참가자 상태가 평가됐다. DT120 ODT를 투여받은 참가자들이 EoSC 기준을 충족하는 데 걸린 평균 시간은 5.8시간, 중간값은 5.1시간이었으며, 8시간째까지는 참가자 전원(100%)이 기준을 충족했다.

DT120은 '고전적 환각제(classic psychedelics)'로 분류되는 약물군에 속하며, 일시적으로 지각·기분·사고에 변화를 일으킨다. 흔히 LSD로 알려진 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lysergic acid diethylamide)를 약학적으로 최적화한 제형으로, 세로토닌-2A 수용체의 부분 작용제로 작용해 뇌 내 세로토닌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낸다. DT120은 이미 범불안장애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받은 상태다.

◆ CEO·연구진 "기존 치료법의 한계 넘어선 결과"

데피니움 테라퓨틱스의 롭 배로우 최고경영자(CEO)는 "EMERGE의 톱라인 결과는 전례 없고 매우 차별화된 유효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DT120 ODT 단회 투여가 주요우울장애에서 빠르고 강력하며 지속적인 증상 완화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사의 3상 연구 가운데 처음으로 결과를 발표한 EMERGE는 개발 프로그램의 중대한 이정표이며, DT120이 정신건강 질환 치료에서 최고 수준의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화해준다"고 말했다.

배로우 CEO는 또한 "이번 결과는 기존 치료 옵션의 한계에 계속 직면해 있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주요우울장애 치료의 근본적으로 새로운 접근법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십 년에 걸친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이번 결과는 FDA 제출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혁신적인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EMERGE 연구의 책임연구자이자 임상심리학자인 존 손넨버그 박사는 "주요우울장애 환자 다수는 기존 치료법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흔히 부분적인 반응, 빈번한 약물 변경, 장기적인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넨버그 박사는 "EMERGE의 톱라인 결과는 DT120 ODT 단회 투여가 우울증 환자들에게 의미 있고 지속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이번 결과는 기존 치료법과는 명확히 구별되며, 주요우울증 관리에 있어 잠재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