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글로벌 투자자들이 30일 AI 인프라 공급망에 자금을 집중하며 비엔비디아 반도체주를 대거 매수했다.
- 2분기 마이크론·인텔·AMD 시총이 합산 2조달러 늘며 미국 기술주 10~12위에 올랐다.
- 엔비디아 주가는 15% 상승에 그치고, 반도체 ETF·네트워킹·IP 기업 등 AI 인에이블러 전반으로 랠리가 확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사 합산 美 기술주 시총 10~12위
"자금 이동 신호탄" vs 밸류에이션 부담...엔비디아는 2분기 15% 상승 그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글로벌 반도체 종목들이 2분기 들어 역사적인 랠리를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엔비디아 중심에서 반도체 전반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각) CNBC는 마이크론(종목코드:MU), 인텔(INT), AMD 등 주요 종목이 급등하며 합산 시가총액이 약 2조달러(약 2,700조원)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이 AI 수혜 영역을 'AI 모델 기업'에서 'AI 인프라 공급망'으로 넓히면서 시장 주도권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 마이크론 240%·인텔 216%·AMD 3배 급등
보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주가는 2분기 동안 24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약 9,200억달러(약 1,240조원) 증가했다.
마이크론은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매출총이익률도 1년 전 39%에서 84.9%로 크게 뛰었다.
인텔 주가는 216% 상승해 시가총액이 약 4,800억달러(약 648조원) 늘었다. 인텔은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을 확대하는 한편, AI 기능이 기기 단으로 확산되면서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회복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AMD는 주가가 3배 가까이 뛰며 시가총액이 약 6,150억달러(약 830조원) 증가했다. AMD는 CPU 시장에서 인텔과 경쟁하는 동시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나, 이 시장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에 크게 뒤처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3사는 현재 미국 기술기업 중 시가총액 기준 각각 10위, 11위, 12위에 올라 있다.
앞서 지난 5월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흐름이 엔비디아의 칩과 상호보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투자가 몰리는 'AI 주도권 교체(changing of the guard in AI)'를 보여준다고 평가한 바 있다.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설비투자 확대가 더 폭넓은 기업군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베팅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었다.
◆ "엔비디아→AI 인에이블러로 투자 열기 이동"
정작 시총 1위 엔비디아(NVDA)는 2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음에도 주가는 15% 상승에 그쳤다.
아마존(AMZN), 알파벳(GOOGL),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들의 성적도 엇갈렸다. 메타 주가는 약 2% 하락해 가장 부진했고, 알파벳은 24% 올라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AI 수혜는 메모리·프로세서를 넘어 공급망 전반으로 번졌다. 네트워킹 장비업체 마벨(MRVL)은 약 200%,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ARM)은 134% 상승했다. 반도체 ETF인 반에크 반도체 ETF(VanEck Semiconductor ETF, SMH)는 71% 뛰며 2000년 상장 이후 최대 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즈의 안슐 굽타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보고서에서 "AI 하이퍼스케일러에서 AI 인에이블러로의 자금 이동이 투자자들의 열기를 반도체로 옮겨놓았고, 이것이 놀라운 랠리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