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용노동부가 13일 6월 고용보험 통계를 발표해 가입자가 전년보다 26만4000명 증가했다.
- 서비스업·보건복지·숙박음식점업 가입은 늘었지만 홈플러스 점포 폐업과 함께 제조업·건설업 가입은 장기 감소했다.
- 29세 이하 가입자는 46개월째 줄고 60세 이상은 크게 늘었으며 실업급여 신규 신청은 증가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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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27.9만명↑…제조·건설은 13개월·35개월째↓
29세 이하 가입자 46개월째 감소세…"감소 폭은 축소"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6개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20만명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가입자가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지만,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가입자 감소도 드러났다. 제조업과 건설업 가입자 규모는 각각 13개월, 35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6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8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6만4000명(1.7%)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 18만3000명에서 올해 1월 26만4000명으로 커진 뒤 6개월째 20만명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월별 증가 폭은 올해 1월 26만4000명, 2월 25만9000명, 3월 27만명, 4월 27만1000명, 5월 27만명, 6월 26만4000명 등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가 전체 증가세를 이끌고 제조업과 건설업 가입자는 줄어드는 기존 추세가 이어졌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9000명(2.6%) 늘었고, 특히 보건복지업 가입자는 11만2000명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 가입자는 5만4000명 늘어나면서 5개월째 5만명대 늘어났는데,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등이 포함된 음식·음료업 가입자가 5만2800명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도소매업 가입자는 전년 동월보다 2300명 늘어 6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전월 3000명보다 줄었다. 도매·상품중개업 가입자는 1900명 줄어 감소로 돌아선 반면 소매업 가입자는 2900명 증가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서도 점포 폐업에 따른 가입자 감소가 나타났다. 현재 노동부가 추산한 홈플러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만2000명 내외다.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고갈을 이유로 전지점 휴업을 밝힌 이날 결정도 향후 고용보험 가입자 추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점포 폐업에 따라 고용보험 가입자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며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에도 수백명 단위의 소폭 감소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가입자는 9000명 감소해 13개월 연속 줄었다. 감소 폭도 2월 2200명, 3월 3900명, 4월 6600명, 5월 8400명에 이어 6월 9000명으로 더 확대됐다. 건설업은 8100명 줄어들면서 35개월 연속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 가입자는 줄고 60세 이상 가입자가 늘어나는 경향도 지속됐다.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6월보다 6만3000명 줄어든 반면, 60세 이상 가입자는 20만6000명 늘었다.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의 감소 폭이 전월보다 축소됐지만, 지난 2022년 9월 이후 46개월 연속 감소했다. 60세 이상 가입자는 같은 기간 월 14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왔다.
천 과장은 "인구 감소 영향 등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청년 고용 상황 회복은 어려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29세 이하 감소 폭은 2024년 9월 11만3000명까지 확대됐었는데, 현재는 6만명 감소로 완화돼 인구감소분 정도로 돌아온 것으로 본다. 전체 취업자 기준으로는 청년층의 임시직 등 안정적이지 못한 일자리 감소 폭이 커 실제 체감하는 고용 상황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업급여(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9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000명(4.5%) 증가했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한 뒤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노동부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증가에 근무일수 차이가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6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명(-3.0%) 감소했다. 지급액은 1조747억원으로 231억원(2.2%) 증가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전년 동월 0.39보다 오른 0.48로 집계됐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