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용노동부가 9일 5월 고용보험 통계를 발표해 상시가입자가 1584만8000명으로 26만8000명 늘었다.
- 29세 이하·40대 가입자는 줄었지만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체 가입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 구직급여 지급액·지급자·신규 신청자는 모두 감소했고 구인배수와 고용24 기반 청년층 구직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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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이하 전체 인구 수 감소 폭 고려하면 고용 상황 유지된 것"
전체 가입자 증가세 이어져도 제조 12개월·건설 34개월 연속 감소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보험 가입자가 5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가입자 증가세에도 29세 이하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5200명(-2.8%) 줄었다. 고용 24를 활용한 구직자 중에선 29세 이하가 유일하게 1만1000명 증가했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8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상시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8000명(1.7%) 증가했다.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20만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가입자 증가 폭은 차례대로 26만3000명, 25만9000명, 27만명, 27만1000명이었다.
연령대별 가입자 추이를 보면 30대·50대·60세 이상 가입자가 늘고 29세 이하·40대 가입자가 줄어드는 기존 추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29세 이하 가입자 수는 223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5200명(-2.8%) 감소했다. 주로 제조업(-2만8000명), 정보통신업(-1만5000명), 보건복지업(-1만2000명), 도소매업(-9000명) 등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가입자 수는 35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700명(-0.1%) 줄었다. 주로 건설업(-1만1000명), 제조업(-6000명), 도소매업(-4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40대 감소 폭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며 "29세 이하 청년 가입자는 추세적으로는 감소 폭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다만 5월에 전월보다 소폭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9세 이하 인구가 15만 6000명 감소했는데 (고용보험) 가입자는 6만5200명 감소한 것은 거의 고용 상황이 유지되는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총지급액은 1조3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0억원(-7.0%)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도 4만명(-6.0%) 줄어든 63만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보면 고용보험 가입자가 가장 많은 서비스업만 전체 가입자가 늘고, 제조업과 건설업에선 고용보험 가입자가 줄어드는 기존 경향이 유지됐다.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111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만4000명(2.6%) 증가했다.

서비스업 대분류별로는 보건복지(11만4000명)에서 가장 크게 늘었다. 이어 숙박음식(5만5000명), 사업서비스업(2만4000명), 교육서비스(2만2000명) 등 대부분 산업에서 가입자가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줄어든 분야는 부동산업(-1500명)과 정보통신(-700명)뿐이었다.
제조업 가입자 규모는 12개월 연속 감소한 384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명(-0.3%) 줄었다. 중분류별로 보면 금속가공·섬유·고무플라스틱·자동차 등에서 감소한 반면 기타운송장비·전자통신·의약품 제조 등에서 가입자가 늘었다.
지난달은 특히 식료품 제조업 내 고용보험 가입자가 9900명 감소하면서 올해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고, 자동차와 고무플라스틱 제조업 등에서도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가입자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7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00명 감소했다. 34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감소 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신규 신청자 수는 7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6000명(-7.2%) 줄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는 0.42로 전년 동월 0.37보다 올랐다. 고용 24를 활용한 신규 구인은 1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8.7%) 증가했고, 신규 구직은 36만4000명으로 1만2000명(-3.3%) 줄어든 결과다.
신규 구인은 공공행정,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등에서 늘었다. 신규 구직은 29세 이하에서 1만1000명 증가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천 과장은 "청년층 구직 같은 경우 최근 발표된 청년 뉴딜이라든가 그런 정책이 일자리 시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작동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거기에 참여하는 구직자들도 사실 고용24를 통한 구직 등록 이런 것들이 많이 요구되고 있기에 증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