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4일 충북도의회가 상임위 명칭에서 환경을 삭제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 환경단체는 전국 광역의회 중 충북과 강원이 유일하게 환경을 제외했다며 타 지역과 정반대 행보라고 지적했다.
- 단체는 기후 재난 피해와 충북의 생태 자원을 언급하며 환경을 전담 상임위로 격상하고 명칭에 환경을 포함하라고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가 새롭게 구성한 상임위원회 명칭에서 '환경'을 제외한 것을 두고 지역 환경 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기후 위기 대응이 전 세계적 과제로 부상한 상황에서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는 지적이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4일 성명을 내고 "충북도의회가 상임위원회 명칭에서 '환경'을 삭제한 것은 주민 생명과 안전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7월 1일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상임위원회를 재편했으나 기존 명칭에서 '환경' 관련 표현을 포함하지 않았다.
전국 16개 광역 의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상임위 명칭에서 '환경'을 제외한 곳은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충북도의회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단체는 특히 전남도의회가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하는 사례를 들며 "기후 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타 지역과 정반대 행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폭우, 산불 등 기후 재난이 빈발하는 상황도 언급했다. 유럽에서는 40도를 넘는 폭염과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으며 충북에서도 이달 8~9일 사이 보은 233㎜, 청주 206.3㎜ 등 200㎜ 안팎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충북 역시 매년 반복되는 기후 재난으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도의회가 환경을 별도 상임위가 아닌 건설농림위원회 소관으로 둔 것은 기후 대응 의지가 없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은 백두대간 생태축과 미호강, 대청호 등 주요 생태 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단체는 "환경 정책을 부차적 업무로 다루는 것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도의회를 향해 상임위원회 명칭에 '환경'을 명시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전담 상임위원회 구성 등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