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네덜란드 심판 롭 디페링크가 14일 사망했다
- KNVB는 국제경험 풍부한 동료 상실에 깊은 애도 표했다
- 디페링크는 10대 성추행 무혐의 후 월드컵서 제외됐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해 초 영국에서 10대 성추행 혐의 여파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심판 명단에서 제외됐던 네덜란드 심판 롭 디페링크가 사망했다. 향년 38세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심판 롭 디페링크의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롭의 별세로 심판계는 국제적 경험을 갖춘 매우 가치 있는 심판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훌륭하고 헌신적인 동료를 잃었다"며 "고인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그를 아꼈던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페링크는 지난 4월 9일 영국 런던의 한 호텔 방에서 체포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와 피오렌티나(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VAR) 심판 임무를 마친 직후였다. 그는 10대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사건은 종결됐다.
디페링크는 당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VAR 심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대회를 불과 한 달 앞두고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지난 5월 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돼 매우 슬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으며 FIFA와 UEFA, KNVB에도 즉시 모든 사실을 투명하게 밝혔다"며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 덕분에 혐의와 관련한 결백이 소명됐고 사건은 2주 만에 기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NVB가 보여준 지지와 대처에 감사하지만, FIFA가 나를 더 이상 월드컵에 배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불행한 일이며 당연히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디페링크는 네덜란드의 주요 심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2017년부터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에레디비시에서 활동했고, 유로 2024에서도 VAR 심판을 맡았다.
디페링크는 사망 불과 이틀 전에도 고어헤드 이글스(네덜란드)와 아폴론(키프로스)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