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일본 급유 거부'가 촉발한 블랙이글스 '개조 플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가 내년부터 T-50B에 공중급유 프로브를 장착하는 기종개량에 착수해 장거리 에어쇼 자립을 추진했다.
  • 일본이 독도 비행을 문제 삼아 급유를 거부한 사건을 계기로 2027년부터 T-50B 10대 개조와 광주 T-50 훈련기 스모크 운용으로 공백을 메우게 됐다.
  • 블랙이글스의 KF-21 기종 전환은 공군 작전전력 120대 전력화 이후인 2032년 이후 장기 과제로 검토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T-50B 공중급유 프로브… 2027년 착수
광주 T-50, 개조 공백 메우는 '임시 블랙이글스'
KF-21 기종 전환, 2032년 이후로 사실상 연기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내년부터 T-50B에 공중급유 프로브(probe·급유용 연결 막대)를 장착하는 기종개량에 착수하고, 개조 기간에는 광주 제1전투비행단의 T-50 훈련기로 공백을 메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측의 '급유 거부'가 결정적 계기가 됐으며, 블랙이글스의 KF-21 기종 전환은 공군 정규 전력 120대 도입 이후인 2032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블랙이글스가 2022년 7월 17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열린 RIAT(Royal International Air Tatoo) 에어쇼에서 영국 공군 특수비행팀 레드 애로우즈(Red Arrows)와 우정 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공군 제공] 2026.07.14 gomsi@newspim.com

◆세계 최고 곡예팀의 '구조적 약점' = 블랙이글스는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 소속 특수비행팀으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골든이글을 특수비행용으로 개조한 T-50B 공중곡예기를 운용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T-50B 공중곡예기를 총 10대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대를 편대 비행에 투입하고 2대를 예비기로 운용한다. 현재 운용 중인 T-50B에는 공중급유 장치가 없어 장거리 해외 에어쇼 참가 시 여러 기지를 경유해 급유·정비를 받아야 하는 구조적 제약이 있다.

T-50B는 장거리 순항이 아닌 고난도 기동을 위해 설계된 기종이다. 블랙이글스가 해외 에어쇼에 참가할 때마다 중간 기착지 여러 곳에 들러 급유·정비·휴식을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이러한 한계가 최근 일본의 급유 거부 사건과 맞물리면서, 공군 지휘부가 공중급유 능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배경이다.

지난 1월 28일 블랙이글스 조종사가 미야자키 마사히사 방위부대신 등 일본 방위성 및 항공자위대 관계자들에게 T-50B 항공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2026.07.14 gomsi@newspim.com

◆일본 급유 거부, 공중급유 사업 촉발 = 지난해 일본 자위대 기지를 경유해 사우디 등 해외 에어쇼에 참가하는 블랙이글스 T-50B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중급유 지원을 거부한 것이 이번 사업의 '도화선'으로 알려졌다.

2025년 10월 28일, 블랙이글스가 강원도 원주에서 이륙해 독도 상공에서 인공 연무(煙霧)로 태극 문양을 그리는 특수비행 훈련을 실시하자, 일본 정부는 이를 문제 삼아 한국 정부에 공식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이어 10월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 참가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 나하 자위대 기지에 중간 급유를 요청한 우리 공군에 대해, 일본은 블랙이글스 T-50B 편대가 독도 상공을 비행한 이력을 이유로 급유 지원 계획을 10월 30일 한·일 정상회담 직전에 취소했다.

이 결정으로 블랙이글스의 두바이 에어쇼 참가가 사실상 무산됐고, 뒤이어 자위대 음악축제 한국 군악대 불참, 양국 해군의 수색·구조훈련 중단 등 한·일 국방교류가 연쇄적으로 제동이 걸렸다. 이 사건은 단순한 에어쇼 지원 논의를 넘어 대한민국 공군의 자존심과 한·일 군사협력에 파장을 미친 외교·군사적 갈등으로 번졌다.

공군 지휘부는 "해외 원정 에어쇼에서 타국 기지 급유에 의존하는 구조를 최소화하겠다"는 방향을 세우고, 블랙이글스 T-50B에 공중급유 프로브(급유봉)를 장착하는 개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FA-50 수출형에서 이미 검증된 프로브 앤 드로그(probe and drogue) 방식 공중급유 시스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기체 설계·시스템 통합을 주도하고, 영국 코밤 미션 시스템이 장비 공급과 통합 지원을 담당한 기술이다. 폴란드용 FA-50PL과 말레이시아형 FA-50에 적용된 형상은 프로브 위치·연료 라인·조종석 계기·임무 컴퓨터 연동까지 개발·시험이 끝난 양산 스펙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이번 T-50B 10대 개조 사업은 이미 수출형에서 완성된 공중급유 솔루션을 곡예비행용 기체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027년 착수를 기준으로 설계·감항인증 시험과 순차적인 양산 개조를 거쳐 약 2~3년 내 전 기체 개조 완료(완편)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군과 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국내 개발 경공격기 FA-50 기수 우측에 공중급유용 프로브(probe) 장착 상태를 점검하는 정비요원의 모습이다. 개방된 캐노피 아래로 프로브 설치 부와 공중급유 시스템 배선이 드러나 있으며, 폴란드형 등 수출형 FA-50에 적용된 이 공중급유 장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설계·통합 기술로 완성됐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7.14 gomsi@newspim.com

◆T-50B 10대 개조, 광주 T-50이 공백 메운다 = 군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T-50B 공중급유 프로브 장착 사업은 2027년도 국방예산안에 반영해 착수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대상은 현재 블랙이글스가 운용 중인 T-50B 10대로 알려졌다.

공중급유 프로브는 폴란드·말레이시아 FA-50에 달면서 이미 설계·시험을 마친 만큼, 이번 T-50B 개조사업에서 변수는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공장에 얼마나 빨리 들여보내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업을 끝내느냐'에 달려 있다. 

문제는 T-50B가 순차적으로 개조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도 국내 서울 ADEX와 국군의 날 행사, 지방 항공축제는 물론, 영국 로열 인터내셔널 에어 태투(RIAT)·판보로 에어쇼, 파리 에어쇼,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호주 애벌론, 사우디 월드 디펜스 쇼, 두바이 에어쇼 등 국내외 주요 행사에서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이 참가하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닌다는 점이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공군은 대안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 배치된 '백색 도장'된 T-50 기본훈련기 약 10대를 차출해, 윙팁(항공기 주날개의 가장 바깥쪽 끝부분)에 스모크 발생 장치를 장착, 임시 기동 시범 전력으로 운용하는 방안이다.

과거 2009~2011년에도 블랙이글스는 T-50B 전용 기체가 완편되기 전까지 광주의 T-50 기본훈련기에 스모크를 얹어 곡예비행을 수행한 전력이 있다. 따라서 이번 구상은 '이미 검증된 운용 모델'을 다시 꺼내 쓰는 셈이다.

스모크 장치는 별도 연료·오일 탱크와 배관, 노즐을 추가해 비행 중 기체 뒤로 색색의 연기를 분사하는 장비다. 따라서, 구조와 공정 난도가 높은 공중급유 프로브 개조에 비해 설계가 단순해 '장착과 조정'만 하면 되는 수준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비용·작업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군과 방산업계의 설명이다.

광주 공군기지에 배치된 '백색 도장'의 T-50 고등훈련기가 지난해 10월 '국민조종사'를 후방석에 태우고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6.07.14 gomsi@newspim.com

◆KF-21 120대가 먼저…블랙이글스는 '그 다음' = 한편, 블랙이글스를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로 기종 전환하는 문제는, 공군 정규 전력 120대 도입·배치가 모두 끝난 뒤에야 본격 검토할 수 있는 장기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F-21은 블록-Ⅰ 40대가 2024~2028년, 블록-Ⅱ 80대가 2029~2032년까지 양산·배치되는 일정으로 계획돼 있어, 2032년까지는 공군 작전전력 확보가 최우선 사업이다. 최근 군·업계 안팎에서는 예산 사정과 KF-21 본 사업 우선순위를 감안할 때, 블랙이글스용 KF-21 10대를 별도 사업으로 묶어 추진하는 것은 2032년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KF-21 블록-Ⅱ까지 120대 생산·납품이 끝나야만 전투기 생산라인과 예산 여력이 블랙이글스용 특수개조형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때 최소 10대 이상의 전용 기체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계산이다. 예산 측면에서도 KF-21 개발·양산 과정에서 증액·감액 논란이 이미 한 차례 불거진 바 있어, 중간에 시범비행용 KF-21 사업을 끼워넣는 것은 정치적,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블랙이글스의 KF-21로의 기종 전환은 '국산 4.5세대 전투기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홍보한다'는 전략적 의미를 갖지만, 실행 시점은 공군 작전전력 120대 체계가 완성된 이후에야 현실화할 수 있는 '후순위 과제'인 셈이다.

블랙이글스 도색을 적용한 KF-21 보라매 시범기 한 대가 상공에서 기동 비행을 펼치고 있다. 이 이미지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로 생성한 KF-21 블랙이글스 콘셉트 시범비행 장면이다.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7.14 gomsi@newspim.com

◆공중급유 확보가 바꾸는 블랙이글스의 '활동 반경' =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은 항공생리 훈련과 고난도 시범기동을 동시에 소화하는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로, 팀 선발부터 700시간 이상 비행경력과 까다로운 평가를 거친다.

이들이 탑승하는 T-50B는 기체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단발 엔진 기반이다. 러시아 수호이 Su-35나 MiG-29 같은 대형 시범기체처럼 압도적인 덩치를 자랑하는 플랫폼은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 공중급유 프로브까지 장착하게 되면,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활동 반경'이 동북아를 넘어 중동·유럽까지 대폭 넓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KF-21로 기종 전환이 이뤄질 경우, 지금의 T-50B가 주는 아기자기한 기동미를 넘어, 쌍발 엔진과 공중급유 리셉터를 갖춘 중대형 4.5세대 전투기 KF-21 플랫폼이 공중곡예에 나설 때의 웅장한 실루엣과 굉음은 관객에게 전율을 선사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이런 시범비행이 현실화되면, 블랙이글스는 단순 에어쇼 팀을 넘어 한국 방산 수출을 위한 '전략적 홍보자산'으로서 위상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그 시점은 아쉽게도 공군이 KF-21 120대 전력화를 마치는 2032년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 사이 블랙이글스는 T-50B 공중급유 개조와 광주 T-50 훈련기의 스모크 운용으로 '세계 최고 곡예팀'이라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면서, KF-21 시범비행대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차분히 준비해 나가게 될 것이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