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내 증시는 20일부터 빅테크 실적과 AI 투자 지속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 최근 코스피는 CPI·반도체주 영향 속 7000선 전후로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 알파벳·테슬라·인텔 실적과 CAPEX, 국내 2분기 GDP·ECB 회의 결과에 따라 반도체 중심 전략과 코스닥 성장주 저점 매수 기회가 부각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내 2분기 GDP·ECB 통화정책회의도 변수
"반도체 중심 대응…낙폭과대 코스닥도 관심"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번 주(20~24일) 국내 증시에서는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를 통한 인공지능(AI) 투자 지속 여부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알파벳과 테슬라,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설비투자(CAPEX) 계획이 반도체 업황과 AI 투자 사이클에 대한 시장 판단의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3일 하루 만에 전 거래일보다 669.01포인트(8.95%) 급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7000선을 밑돈 6806.93까지 밀렸지만, 이튿날 49.90포인트(0.73%) 반등해 6856.83을 기록했다.
이어 15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따른 긴축 우려 완화와 글로벌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427.58포인트(6.24%) 급등하며 72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16일에는 다시 463.81포인트(6.37%) 하락한 6820.60에 거래를 마치며 높은 변동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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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가운데 오는 23일 발표되는 알파벳과 테슬라, 24일 공개되는 인텔의 실적이 이번 주 최대 변수로 꼽힌다. 시장은 실적 자체보다 AI 투자 확대 여부와 CAPEX 가이던스에 주목하고 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매크로 환경 속 시장은 이번 실적 시즌에서 빅테크들의 자금조달 여력과 AI 투자 지속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려는 국면"이라며 "결국 클라우드 성장과 AI 수익화, 비용 효율화가 동반된 CAPEX 상향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분기 알파벳은 클라우드 성장과 텐서처리장치(TPU) 경쟁력, AI 생태계 내재화 측면에서 가장 명확한 답을 제시했던 기업"이라며 "이번에도 먼저 입증할 경우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CPI는 안도 요인이 됐고 중동 이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 국지 타격이 변수이나 구조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TSMC 실적과 함께 이번 주부터 공개될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 가이던스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23일 발표되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도 관심사다. 앞서 정부는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3%로, 경상성장률은 4.9%에서 12.3%로 상향 조정한 바 있어 실제 성장 흐름이 확인될지 주목된다.
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ECB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추가 긴축 여부를 두고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물가 둔화로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지만 에너지 가격과 중동 정세는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반도체 중심의 대응 전략을 유지하되 코스닥 성장주에 대한 분할 매수 기회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금융위기 수준까지 낮아졌지만 이익 추정치 상향은 여전히 IT·반도체에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 반도체 중심 전략은 유지하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와 정부의 코스닥 정책이 수급 쏠림을 완화할 경우 장기간 소외됐던 중소형 성장주의 순환매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라며 "낙폭과대와 주당순이익(EPS) 상향을 함께 충족한 코스닥 종목에 대한 바텀 피싱(Bottom fishing·저점 매수) 기회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