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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10조 영업익·수주잔고 200조 '슈퍼사이클'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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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조선 빅3가 23일 2분기 실적을 앞두고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수주잔고 200조원 시대 진입 슈퍼사이클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 고부가·고선가 선박 중심 수주와 IMO 탄소 규제, 에너지 운반선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물량 호황이 아닌 구조적·질적 슈퍼사이클로 평가되고 있다.
  •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갈등, 방산·특수선 프로젝트 불확실성, 인건비 상승 등 리스크가 상존해 조선 빅3의 호황 지속 여부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국내 조선 빅3(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가 올 2분기에도 '역대급 호황'을 이어가며, 연간 10조원 영업이익·수주잔고 200조원 시대에 본격 진입하는 '슈퍼사이클'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 업계는 이번 호황기를 계기로 10여년 만에 수주잔고 200조원 재돌파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선박 수요가 증가하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로 돌아선 만큼, 빅3의 초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중 갈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변수는 여전하다. 

국내 조선 빅3(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가 올 2분기에도 '역대급 호황'을 이어가며, 연간 10조원 영업이익·수주잔고 200조원 시대에 본격 진입하는 수익성 중심의 '슈퍼사이클'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6.07.22 peoplekim@newspim.com

◆ 연간 영업이익 '10조 시대' 맞이하나

23일 에프앤가이드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약 8조6000억원 수준이며, 삼성중공업은 3조3000억원대, 한화오션은 3조5000억원대로 집계된다. 세 회사의 매출을 합치면 13조원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30%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HD한국조선해양이 1조4000억원,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4000억원대, 5000억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90% 안팎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빅3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을 9조원대로, 사상 첫 '10조 시대'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HD한국조선해양 5조6000억원대에 달한다. 또 삼성중공업 약 1조5000억원, 한화오션 약 1조9000억원으로, 합산하면 9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빅3는 1분기에 이미 2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2조3000억원 안팎의 흑자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고선가 물량 비중이 더 커질 경우 연간 10조원 돌파 가능성에 증권사와 업계가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슈퍼사이클'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배경에는 수주잔고 200조원 덕이다. 빅3의 수주잔고는 최근 기준 약 190조원(달러 기준 1370억 달러)으로, 2007~2010년 초호황기 이후 최대치에 근접했다.

조선 업계에서는 빅3의 수주잔고가 이미 190조원을 넘어선 만큼, 연내 200조원 재돌파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도크 스케줄로는 2026~2027년 약 3년치 일감이 사실상 채워져 있어 신규 발주는 선가와 인도 시점을 놓고 조선사가 선주를 상대로 조건을 조율하는 구조가 굳어졌다는 평가다.

조선 업계의 수주 잔고는 2008년·2014년에도 200조원 수준까지 올라간 바 있다. 업계에선 이번 슈퍼사이클을 계기로 10여년 만에 수주잔고 200조원 재돌파를 확실시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약 15년 만에 선주가 아닌 조선사가 주도권을 쥔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된 상황"이라며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VLGC(초대형 가스선)·특수선 등 고부가 선종 위주의 선별 수주 덕에 선가 협상과 인도 슬롯 배정에서 조선사가 가격과 조건을 주도하는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

◆ '물량 호황'에서 '질적 슈퍼사이클'로...변수는?

이번 호황은 과거와 달리 '질'이 바뀐 슈퍼사이클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2000년대 호황기에는 물량 경쟁 속에서 저가 수주가 뒤섞이면서 실적 변동성이 컸지만, 최근 몇 년간 빅3는 LNG 운반선·VLGC·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고선가 선종만 골라 수주하는 전략을 강화해 왔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규제 강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에너지·원자재 운반선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고가 선박의 인도와 신규 발주가 동시에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IMO는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을 목표로 2027년부터 5000톤 이상 선박에 대해 연료의 온실가스 집약도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기준을 넘는 배출에 톤당 100~380달러 수준의 탄소 부담금을 부과하는 중기조치를 승인했다.

때문에 기존 중유·경유 중심 노후 선박은 규제를 맞추려면 연료 전환이나 새 선박으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글로벌 선박 교체 주기가 앞당겨지고 친환경·고부가 선박 교체 수요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조선 업계의 중론이다.

빅3는 상선 외에도 성장축을 넓혀 슈퍼사이클의 '길이'를 최대한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용 힘센엔진을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등 육상 발전 시장으로 확장해 엔진·발전 사업을 키우고 있고, 한화오션은 잠수함·함정 등 특수선과 해양플랜트 수주에 공을 들이며 방산 축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캐나다·모잠비크 등지의 FLNG 프로젝트와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등 신규 해양 사업을 통해 상선에 더해 또 하나의 수익 축을 만드는 전략이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저가 물량은 대부분 소진되고, 고선가·고부가 선종 비중이 높아진 만큼 조선 빅3의 수익성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슈퍼사이클은 예전처럼 물량만 늘어나는 국면이 아니라 이익 체질 자체가 바뀌는 구조적 호황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다만 빅3의 변수는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선박 발주 조정, 미·중 갈등과 방산·특수선 프로젝트 불확실성, 숙련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환율 변동성 등이다. 미·중 갈등이 심해질수록 글로벌 선주들이 한국산 군함 등 발주에 '정치 리스크'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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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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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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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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