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은 23일 유튜브에서 도박에 빠졌던 과거를 고백하며 반성했다.
- 임창용은 승부욕 강한 스포츠 선수일수록 도박에 쉽게 중독된다며 처음부터 손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필리핀 도박 자금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창용은 23일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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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뱀직구'로 마운드를 호령했던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이 도박으로 얼룩진 지난날을 반성하며 도박에 손대지 말아야한다고 신신당부했다.
임창용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창용불패'를 통해 도박에 빠졌던 과거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도박이라는 주사위 하나 때문에 지난 7~8년간 야구장에 얼굴조차 들지 못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한탄했다.
시작은 가벼운 호기심이었다. 여행 경비나 조금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접한 도박에서 예상치 못하게 큰돈을 손에 쥐었다. 그는 "마운드 위 삼진을 잡을 때 도파민보다 더 큰 자극에 중독되기 시작했다"며 쉽게 번 돈과 뇌를 자극하는 최고치의 도파민이 자신을 순식간에 갉아먹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승부의 세계에 몸담았던 스포츠 선수들의 취약성도 언급했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들일수록 도박의 짜릿함에 더 쉽게 빠져든다는 분석이다. 그는 "도박의 맛을 보게 되면 누구나 또 생각난다. 자제력이 강한 사람은 많지 않다. 아예 처음부터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뼈아픈 자책과 반성도 이어졌다.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이 반성했다. 앞으로는 절대로 도박을 안 할 것이고 여러분들도 정말 도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절대로 도박에 손대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임창용은 필리핀 현지에서 빌린 도박 자금 수천만 원을 갚지 않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으며 법정 구속 위기에 처했으나 23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감형받았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