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29일 순천대에 통합본부와 목포 의대안을 제안했다.
- 그는 대학통합·의대 소재지 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 목포대와 순천대는 지난해 11월 통합 합의 뒤 의대 위치로 갈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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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대에 통합대학본부를 두고 목포대에 의과대학을 설치하는 구체적 제안을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지역의 염원인 의과대학 설립과 대학 통합에 대한 양 대학 간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해 목포시민, 순천시민을 비롯한 통합특별시민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이제는 대학통합 여부와 대학본부, 의대 소재지를 정하는 절차를 서둘러 매듭지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는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국정과제로 가시화된 이후 수십 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고, 교육부 심의도 13차례나 받았다"며 "그럼에도 아직 대학본부와 의과대학 소재지를 결정하지 못한 채 지금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송 총장은 "우리는 통합대학본부는 순천에, 의과대학은 목포에 두는 안을 제안한다"며 "통합대학 총장은 양 캠퍼스를 오가며 근무하고 각 캠퍼스는 캠퍼스총장이 인사와 예산, 시설 관리를 총괄하는 균형적인 거버넌스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과대학은 하나더라도 양 지역에 500병상급 대학병원을 각각 설립하고 동일한 규모의 임상교수진을 배치해 임상교육과 실습을 병행해야 한다"며 "의과대학 순천캠퍼스, 의과대학 목포캠퍼스라는 명칭도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2030년 신설 의과대학 개교를 목표로 올해 안에 신설 의대를 지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신설 의대 인증 요건을 충족하려면 시간이 많지 않다. 하루빨리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고 양 대학이 함께 상생 발전하기 위해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송 총장은 "국립순천대학교의 전향적인 결단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양 대학이 합리적으로 합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언론과 지역사회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의대 신설을 전제로 2024년 11월 대학 통합에 합의했지만 의대 소재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