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다올투자증권은 31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하향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유한양행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기술료 유입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 렉라자 등 R&D 파이프라인 임상 순항과 기술료 수익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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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 적응증 확대·기술료 유입 지속…R&D 성과 본격화 기대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31일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라즈클루즈(렉라자) 기술료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구개발(R&D) 성과가 본격화하면서 중장기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395억원, 영업이익 6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라즈클루즈 유럽 출시 마일스톤 약 450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약 14.5% 웃돌았다. 지배주주순이익도 70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약품사업부는 해외 사업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 렉라자(현지 제품명 '라즈클루즈')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처방 확대도 성장요인으로 꼽혔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즈클루즈는 리브리반트SC와 병용요법이 미국 NCCN 가이드라인에 J-Code 적용 대상으로 등재되면서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며 "유럽 출시 이후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이 지속 유입되면서 기술료 기반의 안정적인 이익 구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6년에는 기술료 수익만 약 92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렉라자의 글로벌 판매 확대는 유한양행의 실적 안정성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 성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미국 NCCN 가이드라인 1차 치료 선호요법으로 등재됐으며, 후속 파이프라인인 YH25724(MASH), YH35995(LSD1), 레시게르셉트 등도 임상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레시게르셉트는 글로벌 환자 모집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기존 연내 종료 예정이던 임상이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레시게르셉트는 예상보다 빠른 환자 모집으로 임상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며 "2026년 말부터 2027년 초 결과 확인이 기대되는 만큼 추가적인 신약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하향은 실적 부진이 아닌 밸류에이션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제약업종의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낮췄다"며 "다만 견조한 기술료 수익과 순항 중인 R&D 파이프라인을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