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2026년 시공능력평가 양극화…'母'는 버텼지만 '子'는 흔들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건설업계는 1일 시공능력평가에서 모회사와 계열사 간 희비가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했다.
  • SK·우미·라인 등 그룹에서 모회사와 일부 계열사는 실적과 공사수익이 늘며 순위를 방어하거나 상승했지만, 그룹 내 일감을 담당해온 자회사들은 투자 축소·역할 재편·원가 악화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고 했다.
  • DL·금성백조 등 다수 건설그룹에서도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전방 산업 침체로 계열사 동반 하락이 나타나며 모회사 중심·계열사 보조 구조 속 시공능력평가 순위 양극화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SK에코플랜트 수성 속 SK에코엔지니어링 26계단 추락
우미·라인 등 계열사 간 순위 엇갈림
DL·금성백조 그룹사 동반 하락…건설 한파 영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올해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에서는 그룹 내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핵심 모회사나 주력 계열사는 견고한 실적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상위권을 지키거나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그룹 내 일감을 주로 맡아온 계열사와 자회사들은 전방 산업 침체와 재무구조 악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 SK에코플랜트 '수성' 속 SK에코엔지니어링 '추락'…"캐즘 직격탄"

[AI그래픽 = 송현도 기자]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2026년 시공능력평가에서 가장 큰 순위 변동을 맞이한 곳은 SK그룹이다. 모회사인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9위를 기록하며 전년 순위를 지켜냈다. 환경·에너지 부문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실적 방어의 원동력이 됐지만, 하이테크 및 산업 플랜트 시공을 전담하는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의 순위는 전년 48위에서 올해 74위로 무려 26계단이나 곤두박질쳤다.

SK에코엔지니어링의 추락은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에 따른 배터리 업계의 설비투자 축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공사 물량이 급감하고, 원가 상승에 따른 손실충당금마저 대거 반영되면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해 재무 구조가 악화됐다. 실제 지난해 SK에코엔지니어링의 매출은 약 6895억원 상당이었지만, 당기순손실이 종속기업 요약 연결 기준 약 1580억원에 달했다. 또한 자산총액 약 5727억원 대비 부채총액이 약 5662억원에 달해 부채비율이 크게 상승하고 자본 유보 폭이 대폭 축소됐다.

게다가 SK에코플랜트 전체의 손실충당부채가 전년도 약 851억원에서 지난해 말 약 4164억원으로 5배가량 급증하면서 SK에코엔지니어링이 담당하는 주요 플랜트 현장에서 원가율이 악화됨에 따라 향후 발생할 손실을 장부상 선제적으로 인식한 경향을 보였다. 때문에 경영평가액이 전년 약 1675억원에서 올해 0원으로 처리되는 등 시공능력평가 순위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이에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SK에코엔지니어링의 시평 하락이 전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전기차 캐즘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일시적인 투자가 축소된 것은 사실이나,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 시설 수주 등 AI 인프라 부문으로 사업 역량을 결집해 자회사의 경쟁력을 다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시행·시공 분리 속 우미건설 '약진' vs 우미개발 '급락'

중견 건설사 우미그룹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연출됐다. 모회사 우미건설은 전년 21위에서 올해 18위로 3계단 상승하며 10위권에 안착했지만, 핵심 계열사인 우미개발은 전년 64위에서 80위로 16계단이나 추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러한 계열사 간 격차에 대해 우미건설 관계자는 "법인별로 역할 분담 고도화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우미건설은 시공과 시행에 집중하면서 순위가 상승한 반면, 우미개발 등 다른 법인은 운영, 관리, 투자 등으로 역할을 재편하고 있어 당분간 순위가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로부터 받는 일감 수주량이 줄어든 영향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건설업계에서 연관이 전혀 안 될 수는 없지만, 법인별 역할 재정리가 근본적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다만 단순히 역할 조정으로만 치부하기에는 의아한 수치들이 다수 보인다.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우미건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490억원으로 전년 2196억원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 역시 1441억원에서 1626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우미개발의 공사수익은 470억원에 그쳐 전년 1539억원 대비 3분의 1 토막이 났다.

주목할 점은 우미개발이 우미건설에 외주비 명목으로 788억원을 지급했다는 사실이다. 전년도 외주비 720억원보다 오히려 증가한 수치다. 이는 우미개발이 자체적인 시공 물량을 소화하기보다는 시행사로서 토지를 확보한 뒤, 실제 시공 일감과 수익은 모회사인 우미건설에 넘겨주는 수익 구조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라인그룹의 경우 라인건설이 46위에서 42위로 올랐지만 핵심사인 라인산업은 45위에서 51위로 내려앉으며 계열사 간 순위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라인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1924억원을 달성했다. 이 과정서 내부 계열사들의 든든한 지원이 뒷받침됐다. 라인하우징으로부터 1254억원, 일곡공원개발로부터 646억원, 중앙파크로부터 39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그룹 내 굵직한 시공 일감을 독식하다시피 했다.

반면 라인산업은 528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라인건설에 미치지 못했다. 라인산업 역시 당기순이익 1267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으나, 핵심 지표인 공사 수익 부문에서 차이가 났다. 라인산업의 2025년 공사수익은 2275억원인 반면 분양수익 비중이 2892억원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건설 실적으로 온전히 인정받기 유리한 순수 도급 공사 물량이 라인건설에 집중되면서,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라인건설이 라인산업을 추월하는 결과를 낳았다.

◆ DL·금성백조 그룹사 동반 하락…건설 한파 영향

DL그룹과 금성백조그룹 등 여타 건설 그룹들도 그룹 내 자회사 동반 하락을 겪으며 건설업계 한파를 고스란히 체감했다.

DL그룹의 핵심인 DL이앤씨는 경영평가액이 약 30% 급감하면서 전년 4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자회사인 DL건설은 13위를 유지하며 방어했으나, 계열사인 DL종합건설은 1865위에서 2239위로 374계단이나 미끄러졌다.

금성백조그룹 역시 금성백조건설이 70위에서 73위로, 금성백조주택이 75위에서 81위로 동반 하락하며 부동산 경기 침체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사업이나 대형 프로젝트는 모회사가 챙기고, 계열사는 그룹 내 일감이나 보조적인 역할에 치중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특히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재무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열사들의 실적 방어 능력이 한계에 부딪히며 시공능력평가 순위 양극화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