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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중기·벤처] "OEM 넘어 기술기업으로"…김상준 엔피케이 대표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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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준 대표가 2026년 엔피케이의 기술 전환을 이끌었다
  • 엔피케이는 낙산균 국산화와 발효기술로 성장했다
  • 2028년 매출 2000억원과 IPO를 목표로 세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OEM 한계 벗어나 미생물 바이오 기업으로 체질 개선
해외 의존도 깨트린 'K-낙산균' 국산화 및 상용화
건기식 원료 자립화와 정읍 공장 신축으로 역량 확충
3년 내 매출 2000억·IPO 달성...글로벌 바이오 도약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만 20년 넘게 일했지만, 한 번도 질린 적이 없었습니다. 늘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김상준 엔피케이 대표의 경영 철학은 '변화'로 요약된다. 기존 제조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바이오 분야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왔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엔피케이는 2022년 이후 연평균 약 25%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오는 2028년 매출 2000억원 달성과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본지는 김상준 대표를 만나 엔피케이가 추진하는 사업 전환 전략과 미래 성장 청사진을 들어봤다.

◆ OEM 한계 극복 위한 결단…"기술 없이는 미래 없다"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엔피케이는 2010년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출범 초기에는 건강기능식품 위탁생산(OEM·ODM)을 주력으로 했지만, 6년 전부터 자체 기능성 원료 개발과 미생물 발효 기술 확보에 나서며 기술 중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이것이 엔피케이의 '첫 번째 혁신'이었다.

김상준 엔피케이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엔피케이솔루션즈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김상준 대표는 그 당시 제조 중심 사업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제조와 사업 운영을 경험하면서 단순 제조 경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며 "2019년부터 미생물 발효 기술과 자체 기능성 원료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물론 변화의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조직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내부 반발도 적지 않았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직원들도 '굳이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업무까지 확대해야 하느냐'는 반응이 많았다"며 "기술이 있어야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꾸준히 설명하고 설득했다"고 회상했다.

낙산균은 기술 중심으로 거듭난 엔피케이의 결과물이다. 낙산균이란 위산과 고온에서도 사멸하지 않는 강력한 '아포(Spore)' 보호막을 형성해 대장까지 무사히 도달한 뒤, 대장 세포의 핵심 에너지원인 단쇄지방산(SCFA)을 직접 생성하는 차세대 유익균이다.

엔피케이는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낙산균 원료를 한국인 유아의 장에서 발굴해 'K-낙산균'으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이를 대량 상용화하여 국내 바이오·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러한 독자적 미생물 바이오 기술력은 국무총리 표창 수상과 KFS 인증 획득으로 결실을 맺으며, 엔피케이가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확실한 발판이 되었다.

이 같은 결실의 바탕에는 시장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어낸 경영진의 안목이 있었다. 김상준 대표는 낙산균 기술이전을 추진할 당시부터 낙산균의 잠재 가치를 예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이전을 결정할 당시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향후 시장의 변화 방향이었다"며 "미생물 자체보다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유용한 대사체의 가치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그 가능성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소재가 낙산균이라고 생각했고, 단기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개발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 3년 내 매출 2000억·IPO 추진…"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

엔피케이는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상준 대표는 그 중 핵심 과제로 '원재료의 대외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꼽았다.

비타민이나 미네랄, 아미노산 등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는 원료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원료 자립도를 높여 대외적 변수와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상준 엔피케이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엔피케이솔루션즈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김상준 대표는 "현재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OEM 납품 제품군에서 자체 원료 비중을 지속해서 높일 계획"이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원료의 80~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미네랄·아미노산·단백질 원료는 대부분 해외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원료 국산화와 소재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제조 기업이 직접 원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엔피케이는 독자적인 미생물 발효·제제 기술을 통해 건기식 원료의 원천 자립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피케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 역량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 정읍에 제3공장을 건설 중으로, 완공 시 생산 능력이 기존 대비 약 20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 전체를 둘러봐도 낙산균은 급증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대량 공급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향후 시장을 선점할 핵심 과제라는 것이 김상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의학적·산업적 검증이 이어짐에 따라 낙산균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지금보다 훨씬 더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피케이는 이러한 기술적 성과와 글로벌 공급 역량을 발판 삼아 '3년 내 매출 2000억원 달성'과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차세대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상준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대규모 생산 기반 확대 등 굵직한 과제들을 완수하기 위한 스케일업 자금 조달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3년 내 상장을 목표로 기술력 증명과 기업 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상준 대표는 엔피케이의 먼 미래를 바라보는 청사진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향후 3년은 엔피케이가 미생물 대사체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다지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증 획득과 원료 공급 확대를 추진함과 동시에 R&D 투자를 늘려 기술 기반을 더욱 촘촘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아가 5년 뒤에는 건강기능식품의 한계를 넘어,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와 바이오 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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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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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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