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이 2일 SSG전에서 승리하며 9위 추격했다.
- 후반기 키움은 상위권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이어갔다.
- 데이비슨·김웅빈 활약 속 타선 폭발로 고춧가루 부대가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키움이 후반기 달라졌다.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는 '고춧가루 부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키움이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2026 KBO리그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위인 키움은 9위 SSG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하위 탈출도 가시권이다.

전반기 내내 고전한 키움의 후반기 출발 역시 쉽지 않았다. 특히 1선발 알칸타라가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데다 외국인 타자 히우라마저도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알칸타라는 캐치볼을 하고 있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체크하면서 복귀 날짜를 잡겠다. 히우라도 다음 주쯤 되면 티베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8월 중순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 주중에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차와 포를 모두 뗀 키움이지만, 최근 경기력은 전반기에 비해 눈에 띄게 올라온 모습이다. 마운드도 힘을 내고 있고, 방망이도 뜨겁다. 상위권 팀들도 키움을 상대로 후반기 고전하고 있다.
키움은 후반기 첫 맞대결 상대였던 한화와 4경기에서 3승 1무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달 23일부터 광주에서 열린 KIA와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거뒀다. 한화와 KIA 모두 키움전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후반기 주춤하고 있다. LG도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키움과의 3연전에서 힘겹게 2승1패를 거뒀다. 3경기 도합 24점이나 내주며 마운드가 흔들린 탓에 후반기 출발이 힘겨운 모습이다.
후반기 키움의 방망이가 특히 매섭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295로 리그 3위다. 화력의 중심에는 키움이 지난 시즌부터 야심 차게 도전했던 두 번째 외국인 타자가 있다. NC에서 방출된 후 키움으로 이적한 맷 데이비슨이다. 데이비슨은 이적 후 키움에서 20경기 타율 0.313, 25안타(4홈런) 16타점 13득점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타율 0.338 22안타(4홈런) 16타점 12득점을 기록 중이다. 곧 히우라까지 돌아오면 중심타선의 원투펀치 파워는 더 배가될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행을 택한 송성문의 빈자리를 채운 김웅빈의 활약도 눈에 띈다. 김웅빈은 올 시즌 타율 0.264, 47안타(8홈런) 22타점 21득점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에는 타율 0.368, 14안타(5홈런) 11타점 10득점을 기록 중으로, 새로운 거포로 자리 잡았다.
후반기 키움은 전반기와 확실히 다르다. 부상 공백 속에서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제 부상병들까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후반기 치열한 순위 경쟁에 놓인 팀들에 달라진 키움전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최하위 팀인 키움과의 경기는 '이겨야 본전'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후반기 키움은 더 이상 승수쌓기의 제물이 아니다. 가을야구를 노리는 팀들에 폭염 경보보다 더 매서운 후반기 키움의 '고춧가루' 주의보가 내려졌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