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원이 3일 효성중공업 2분기 실적과 투자 의견을 매수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40만원으로 하향했다.
- 효성중공업 중공업·건설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가 모두 증가해 중장기 성장 사이클 대비 주가 조정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 중공업 부문 대형 수주 급증과 하반기 매출 집중, GCB 합작법인과 765kV 추가 수주로 향후 이익 상향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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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매출 집중·GCB 합작·765kV 수주로 이익 업사이드 확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효성중공업이 일시적인 매출 이연과 연결 조정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중공업 부문 대형 수주가 급증하면서 향후 이익 업사이드(상향 여지)를 키워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뤄진 이익만큼 수주가 더 커진 '건강한 숨 고르기' 구간으로, 중장기 성장 사이클과 비교하면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는 평가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리포트에서 효성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이 1조6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43억원으로 61%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5.7%로 4.9%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7%, 영업이익 -9%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중동 물류 이슈로 매출 이연(약 600억원)과 미국향 재고 증가로 연결조정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인 중공업 부문은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크게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중공업 매출액은 1조1371억원으로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98억원으로 36% 늘어 영업이익률이 20.2%까지 상승했다"며 2분기 신규 수주가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고, 수주잔고는 17조5000억원으로 64% 늘어나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수주 모멘텀을 반영해 연간 수주 목표도 기존 8조4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상향했다.
건설 부문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2분기 건설 매출은 5491억원으로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6.3%로 일회성 요인 없이 개선됐고, 신규 수주 9190억원, 수주잔고 9조1238억원을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잠원동 오피스 채무인수 3463억원과 책임준공 이슈가 있었지만 손익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판단과 관련해 그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0만원으로 하향한다"며 "2027년 추정 EPS(주당순이익) 11만9693원(기존 27, 28년 평균치, -14%, 사이클 현실화 구간, 전방산업 변동성 확대 반영)에 2022~2024년 국내 전력기기 3사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80% 할증한 28.6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 연간 매출의 60%가 하반기에 집중됐다"며 "퀀타와의 GCB(가스절연차단기) 합작법인(10월 생산 개시)과 765kV 추가 수주로 방향성은 그대로"라고 전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