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소기업 관계자가 4일 금리인상으로 이자·투자 부담이 폭증했다고 호소했다
- 중기중앙회 조사에서 중소기업 26%가 채무 부담을 느끼고 20%는 연체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 중기중앙회는 기준금리 인상 속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상생금융 확대와 내수·경기 부양을 주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부담 확대...상생금융 적극 나서야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중동 전쟁으로 환율과 원자재 수입 비용이 이미 오른 상황에서 (기준 금리 인상으로)대출 이자율까지 오르면 한 달에 나가는 이자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이 늘어납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은행 대출로 신규 공장 증설이나 설비 투자는 엄두도 못 낼 것 같습니다."
지방소재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 이같이 호소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후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잇따라 오르며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다 금융비용까지 오르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 중소기업 26% "현재 채무부담 버거워"...20% '연체 위기'
4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의 지난 달 중소기업 500개사 대상 금융비용 부담 실태조사(7일~15일) 결과 현재 채무부담 수준에 대해 '부담된다'고 응답한 기업은 26.4%로 나타났다.
또 최근 1년 이내 원리금 상환 연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실제 '연체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8%였으나, '연체경험은 없었으나 연체 위기는 있었다'는 응답은 20.0%에 달했다. 실제 연체로 이어지지는 않았더라도, 조사대상 기업 5곳 중 1곳은 원리금 상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뜻한다.

올해 초만 해도 반도체와 조선, 방산 등 '슈퍼 사이클'에 올라탄 업종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다 2월 말 중동 전쟁과 함께 분위기가 급반전,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물류비 등 중소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커졌다.
중기중앙회의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50.7%) 비중이 가장 높았고 ▲원자재(원재료) 가격상승(41.1%) ▲업체간 경쟁심화(27.9%) ▲인건비 상승(24.7%) 순으로 뒤를 이었다.
◆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부담 확대...상생금융 적극 나서야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은행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대출의 가산금리를 더 빠르게 올리거나, 대출 만기 연장 시 일부 상환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담보나 신용도가 부족할 경우 제2금융권이나 고금리 대출로 내몰리게 되며, 흑자 경영 중임에도 일시적 자금난을 메우지 못해 '흑자 부도' 위기를 맞기도 하는 등 사회문제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민경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하반기 내수 회복과 경기부양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환 여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금융권에서도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자율적인 상생금융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