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투자증권은 4일 칩스앤미디어 목표주가를 1만6800원으로 30%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칩스앤미디어는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며 로열티 중심 반복 매출 기반을 확대했다
- 중화권 AI·로봇 고객 확대와 정부 K-온디바이스 AI 프로젝트 참여로 4분기 이후 실적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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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4일 칩스앤미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1만6800원으로 30.0%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조정에도 로봇과 중화권 인공지능(AI) 반도체 고객사 확대, 정부 주도의 K-온디바이스 AI 프로젝트 수혜를 바탕으로 4분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칩스앤미디어의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은 70억9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억3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523%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3% 밑돌았고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32% 하회했지만,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2분기에는 라이선스 매출이 전체의 48%, 로열티 매출이 36%를 차지했다. 라이선스 매출이 여전히 실적을 주도했지만, 고객사 제품 판매량과 연동되는 로열티 매출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증가하며 안정적인 반복 매출 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선스 매출뿐 아니라 고객사의 판매량과 연동되는 로열티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반복 매출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AI 고객사 다변화도 긍정적이다. 2분기 최대 고객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였고, 이어 중화권 로보틱스 기업과 중화권 AI 반도체 기업이 뒤를 이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중화권 AI 반도체 고객사 증가에 따른 추가 수혜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ISO 26262(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비용과 해외 IP 기업 인재 영입으로 비용은 일부 증가했다.
4분기부터는 정부의 K-온디바이스 AI 프로젝트가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칩스앤미디어는 자동차, 가전·사물인터넷(IoT), 로봇, 방산 분야에서 추진되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국내 주요 팹리스 기업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 8000억원을 투입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칩스앤미디어는 K-온디바이스 AI 생태계에서 국내 대표 반도체 IP 기업으로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국내 팹리스의 양산 레퍼런스 확보와 함께 실적은 4분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화권 AI 반도체와 로보틱스 고객 확대, 정부 프로젝트 참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성장 동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국내외 동종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 33.4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1만68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