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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프로젝트, 대한민국을 다시 설계하다] ③ 피지컬 AI, 제조업의 판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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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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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성 대표가 6일 피지컬 AI와 3M 전략을 진단했다
  • 피지컬 AI는 현실 데이터 학습, 로봇택시가 첫 상용화다
  • 정부는 실증·첫 시장·데이터 생태계 조성이 급선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3대 메가프로젝트 진단
휴머노이드·로봇택시 시대…AI, 현실 공간으로 들어오다
"R&D보다 첫 시장"…실증·데이터가 산업 경쟁력 좌우
"첫 도미노 넘어뜨려야"…실행이 메가 프로젝트 성패 가른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인터넷 속 데이터를 학습하는 기술이라면, 다음 AI 경쟁은 현실 공간에서 벌어진다. 사람의 움직임을 배우고, 공장에서 숙련공의 작업을 익히며, 도로 위를 스스로 달리는 '피지컬 AI'가 차세대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피지컬 AI 경쟁의 핵심은 기술보다 실증과 데이터, 그리고 빠른 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

뉴스핌TV 'KYD 이슈터미네이터'는 유민희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과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를 초청해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의미와 경쟁력, 성공 과제를 진단했다.

정지성 대표는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AI"라며 "숙련 작업자의 손동작과 관절 움직임을 데이터화해 휴머노이드가 학습할 수 있다면 제조업의 생산 방식 자체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TV 'KYD 이슈터미네이터'에 출연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 [사진=뉴스핌DB]

에스오에스랩은 레이저를 이용해 3차원 공간을 인식하는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에는 자율주행차의 장애물 인식에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사람의 움직임과 관절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해 휴머노이드 학습의 핵심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도 피지컬 AI를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조업 AI 전환(MAX), 핵심기술 확보(MASTER), 양산체계 구축(MASS PRODUCTION)을 중심으로 한 '3M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까지 산업 특화 휴머노이드 상용화, 데이터팩토리 구축, 로봇 파운드리 조성 등을 통해 '로봇을 잘 사용하는 나라'에서 '로봇을 잘 만드는 나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구개발 지원보다 첫 시장을 만드는 정책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지컬 AI는 실제 공장과 물류 현장에서 안전성과 경제성을 검증해야 하는 만큼 정부가 실증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조달 등을 통해 초기 수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조 데이터는 AI 시대의 핵심 자산인 만큼 데이터 공유 체계도 기업의 영업기밀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스타트업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제 국내 대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라며 "스타트업은 이들과 경쟁하기보다 첫 고객으로 삼아 실증(PoC)과 사업화 경험을 쌓아야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가장 먼저 국민이 체감할 피지컬 AI 서비스로는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꼽았다. 그는 "미국과 중국에서는 로봇택시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이 됐다"며 "한국도 향후 5~10년 안에 로봇택시가 피지컬 AI의 대표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메가 프로젝트의 성패 역시 실행 속도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유민희 연구위원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고 이를 산업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도 "이제 필요한 것은 거대한 계획이 아니라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첫 번째 성공 사례"라며 "첫 번째 도미노가 넘어지면 이후 투자와 혁신도 연쇄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TV 'KYD 이슈터미네이터' [사진=뉴스핌DB]

다음은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3대 메가프로젝트 진단 전문이다.

-피지컬 AI가 AI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이며, 에스오에스랩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정지성 대표(이하 정): 지금까지 AI는 주로 인터넷에 축적된 데이터를 학습하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은 텍스트 데이터를, 멀티모달 AI는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를 학습해 발전한 기술입니다.

하지만 피지컬 AI는 실제 현실 세계(Physical World)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AI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펜으로 글씨를 쓸 때 손가락 관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각도로 손목과 팔을 사용하는지와 같은 실제 움직임을 로봇이 학습할 수 있다면 새로운 형태의 피지컬 AI가 구현될 수 있습니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LiDAR) 기반의 3차원 공간 인식 센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와 공간을 측정하는 기술로, 지금까지는 자율주행차에서 장애물 감지와 지도 작성, 위치 인식 등에 주로 활용돼 왔습니다.

앞으로는 이 기술을 사람의 움직임과 자세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공장에서 숙련 작업자가 부품을 조립할 때 손과 관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3차원 데이터로 기록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를 학습해 동일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휴머노이드가 학습하는 새로운 데이터가 앞으로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이다와 같은 3차원 센서는 사람의 움직임과 관절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하는 핵심 기술로, 피지컬 AI 생태계의 기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피지컬 AI의 대표적인 상용화 사례인 자율주행 로봇택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 입장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떤 영향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정: 기업 입장에서는 이번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에스오에스랩은 단순히 라이다 센서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글로벌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라이다 핵심 반도체까지 직접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반도체와 전력 스위칭 반도체를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라이다용 이미지센서 등 핵심 반도체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기반으로 자동차와 화학공장 등 제조 현장에서 숙련 작업자의 암묵지(현장 경험)를 데이터로 수집하고, 이를 산업별 표준 데이터셋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조선업이라면 용접 작업에 필요한 숙련자의 움직임을 표준 데이터로 만들고,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를 학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로봇을 자동차 공장이나 제조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산업 데이터는 다시 AI 데이터센터에서 학습과 검증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피지컬 AI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3대 메가 프로젝트는 회사가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 방향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광주에서 10년 전 창업한 기업으로서, 이번 메가 프로젝트는 그동안 준비해 온 기술과 사업이 국가 전략과 맞물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AI 생태계는 스타트업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정: 이제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구분해서 볼 시대가 아닙니다. 과거에는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선도기업이 다른 개념이었지만, 지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이미 세계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해외 기업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국내 글로벌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 기업이 해결해야 하는 핵심 문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이 SK하이닉스 공장에 적용되는 핵심 센서를 개발한다면, 그 기술은 자연스럽게 세계 다른 반도체 공장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한국은 반도체와 조선, 방산 등 여러 산업에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단순한 국내 대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입니다. 또 최근에는 이들 글로벌 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확대하며 스타트업과 협력할 기회를 넓히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스타트업은 이러한 협력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술을 검증(PoC)받고 첫 번째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글로벌 기업과 함께 실증과 사업화 경험을 쌓으면, 이를 기반으로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국내 글로벌 기업을 경쟁 대상으로 보기보다 가장 좋은 첫 번째 고객이자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피지컬 AI 분야에 어떤 투자와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어떤 지원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까?
▲유민희 연구위원(이하 유): 정부의 피지컬 AI 전략은 크게 '3M 전략'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MAX(제조업 AI 전환)'입니다. 로봇과 AI, 제조기업 등 15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산업별 특화 AI 로봇을 개발하고, 매년 1000대 이상을 제조 현장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8년까지 10대 산업 특화 휴머노이드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두 번째는 'MASTER(핵심기술·데이터 경쟁력 확보)'입니다. 정부는 10대 산업 분야의 데이터팩토리를 구축하고, 3년 안에 독자적인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액추에이터와 로봇 센서 등 국산화율이 낮은 핵심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세 번째는 'MASS PRODUCTION(양산체계 구축)'입니다. 새만금에는 로봇 파운드리와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경권에는 자동차·조선·전자산업과 연계한 생산 및 실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로봇 특성화 대학원을 통해 5년간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하고, AI 로봇 전문기업 30개 이상을 육성해 2030년 AI 로봇 글로벌 3강, 피지컬 AI 글로벌 1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로봇을 잘 활용하는 나라'였던 한국을 '로봇을 잘 만드는 나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업용 로봇 활용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로봇 자체를 설계·제조하는 산업 기반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기업들이 가장 기대하는 지원은 연구개발비보다 '첫 시장'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피지컬 AI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실제 공장과 물류창고에서 장기간 운영하며 안전성과 경제성을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수요기업과 AI·로봇 기업을 연결해 대규모 실증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조달 등을 통해 초기 시장을 만들어주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과제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입니다. 제조 현장의 데이터는 숙련공의 노하우와 공정 기술이 담긴 핵심 자산이지만, 개별 기업이 혼자 구축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가 데이터팩토리와 데이터 공유 체계를 마련하는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공정 데이터에는 영업기밀이 포함될 수 있는 만큼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범위만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제도와 인력 지원도 필요합니다. AI 자율시스템의 안전인증과 책임 기준을 명확히 하고, 중소 제조기업이 로봇을 도입할 때 장비 구입뿐 아니라 공정 재설계와 인력 재교육까지 함께 지원하는 패키지 정책이 마련돼야 현장의 AI 전환이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AI 경쟁은 국가 간 경쟁이면서도 글로벌 협력이 중요한 산업입니다. 우리나라가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유: 중요한 것은 어느 나라와 협력하느냐보다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느냐입니다. AI 산업은 반도체부터 AI 모델, 데이터센터, 서비스까지 어느 한 나라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산업입니다. 따라서 글로벌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최근 엔비디아가 우리 정부 및 주요 기업과 GPU 공급 협력을 추진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HBM을 공급하는 것도 이런 협력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기술을 일방적으로 받는 위치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은 AI 인프라의 핵심 병목인 HBM을 공급하고, 그 대가로 글로벌 최전선의 AI 기술과 컴퓨팅 인프라에 접근하는 권한을 확보하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즉, 우리가 대체하기 어려운 경쟁력을 제공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기술과 기회를 확보하는 '양방향 협력'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협력이 곧 해외 의존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해외의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되, 한국어 기반의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국산 AI 반도체 역량은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협력은 필요하지만 기술 주도권은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되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기술, 냉각 기술, 산업용 로봇 등은 새로운 수출 산업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중동과 아세안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이러한 기술과 솔루션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5~10년 사이 AI가 가장 크게 바꿀 산업은 무엇이며, 가장 먼저 체감할 변화는 어디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십니까?
▲정: 앞으로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피지컬 AI의 변화는 자율주행 로봇택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사례를 보면 이미 변화는 시작됐습니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이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로봇택시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부모가 직접 데리러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 대신 웨이모(Waymo)와 같은 무인 로봇택시를 이용하는 사례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없는 차량이 아이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것이 일상이 된 것입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아직 이를 새로운 기술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생활 속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자율주행 로봇택시는 피지컬 AI가 실제 현실에서 구현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AI가 물리적인 공간에서 직접 움직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향후 5~10년 사이 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피지컬 AI의 변화도 로봇택시 분야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메가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유: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연결'입니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각각 육성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하는 것이 메가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역할도 긴밀하게 연결돼야 합니다. 정부는 전력과 용수, 인허가 등 기반 인프라 지원이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투자를 빠르게 실행해야 합니다.

또한 성과가 대기업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지역 산업으로까지 확산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은 정부와 민간이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는지가 아니라, 그 투자가 얼마나 빠르게 산업 생산성과 새로운 시장 창출로 이어졌는지로 평가돼야 합니다.

결국 가장 필요한 것은 신속한 실행입니다. 초기 단계에서 인프라와 행정 지원이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이뤄지고, 첫 번째 성공 사례가 만들어진다면 후속 투자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계획을 발표하는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지금 정부는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지라는 큰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 목표를 향해 실제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번째 실행 성과를 만드는 일입니다.

큰 목표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첫 번째 이정표를 세우고, 실제로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국민과 기업, 투자자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 프로젝트가 실제로 실행되고 있고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신뢰가 생기고, 이후 투자와 참여도 더욱 빠르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메가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첫 번째 성공 사례가 첫 번째 도미노처럼 다음 투자와 혁신을 연쇄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돼야 합니다. AI 산업에 대한 시각도 지나치게 두려워하기보다 미래를 향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야기했듯이 미래를 유토피아로 만들지, 디스토피아로 만들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위험 요소는 관리하고 대비해야 하지만, 리스크를 줄여가면서도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올해 안에 메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첫 번째 도미노를 넘어뜨리는 것, 그것이 앞으로 대한민국 AI 산업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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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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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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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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