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패브리넷은 19일 20% 급락 마감했다.
- 4분기 실적과 1분기 가이던스는 기대를 웃돌았다.
- 엔비디아 매출 둔화 우려와 공시 변경이 매물 요인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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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광통신 부품 생산업체 패브리넷(FN) 주가가 19일(현지시간) 20%가량 떨어졌다. 전날 주식시장 마감 뒤 발표한 분기 결산과 실적 가이던스 모두 주식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는데도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패브리넷의 주가는 482.59달러로 전날 종가보다 19% 하락한 채 마감했다. 패브리넷은 시스코·엔비디아 등 고객사의 주문을 받아 광트랜시버(빛 신호와 전기 신호를 변환하는 부품)와 데이터센터 연결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다. 고객사별 2026회계연도(작년 7월~올해 6월) 매출 비중은 시스코 20%, 엔비디아 16%, 노키아 11%, 아마존 11%다.
패브리넷이 18일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은 서프라이즈였다. 매출액은 13억20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주당순이익은 4.10달러로(55% 증가)로 시킹알파가 집계한 컨센서스 12억8000만달러와 3.81달러를 웃돌았다.

회사가 함께 제시한 2027회계연도 1분기(7~9월) 가이던스도 기대치를 넘어섰다. 매출액은 13억7000만~14억25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4.10~4.25달러로 중앙값 기준 컨센서스(13억2000만달러, 3.99달러)를 상회했다.
BNP파리바는 매도 배경으로 2가지를 지목했다. BNP파리바의 칼 애커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매출 감소와 함께 HPC(고성능컴퓨팅) 매출의 성장 둔화를 일부 투자자가 문제 삼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가 공시 방식을 바꿔 앞으로 HPC 매출을 따로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둔화 흐름을 확인할 길이 막힌 점도 우려를 키웠다는 진단이다.
4분기 부문별 실적은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6억6900만달러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데이터센터연결(DCI)가 30% 증가한 2억5600만달러, 데이터콤이 1% 감소한 2억5800만달러, HPC가 약 10% 증가한 1억1800만달러를 기록했다. HPC 증가율은 전 분기 25%에서 절반 미만으로 축소됐다. 통신 인프라는 1%, 자동차·산업 부문은 9% 늘었다.
엔비디아 물량은 인공지능(AI) 서버 연결용 800G급 광트랜시버로 사업부별 항목 중 데이터콤에 반영된다. 로젠블랫에 따르면 4분기 데이터콤 매출이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원인이 엔비디아 판매 축소다. 신규 고객인 아마존과 트랜시버 전문 판매 업체의 기여가 감소분을 대부분 상쇄한 것으로 파악됐다.
BNP파리바의 애커먼 애널리스트는 주가 급락 반응에도 불구하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750달러를 유지했다. 애커먼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콤 매출이 2027회계연도 1분기부터 재가속해 2027회계연도 전반에 걸쳐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회사 측 전망을 전했다. 대형 클라우드 업체가 직접 발주한 트랜시버 물량에 더해 트랜시버 전문 판매 업체로부터 받은 위탁생산 물량이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는 근거에서다.
이날 패브리넷의 주가 급락은 다른 광통신 관련주 시세도 끌어내렸다. 정규장에서 코히런트(COHR)가 13% 떨어졌고 셀레스티카(CLS)가 9% 하락했다. 루멘텀(LITE)은 10% 떨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