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엘로이랩이 25일 하늘농가와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AI 초분광 이물선별기를 절단 고사리 생산라인에 투입한다.
- 고사리·건조나물의 동일색 이물 선별 확대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인공지능(AI) 초분광 이물선별 설비 전문기업 ㈜엘로이랩이 국산 나물 가공·유통 기업 농업회사법인 하늘농가㈜와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엘로이랩의 AI 초분광 이물선별기는 하늘농가의 절단 고사리 생산 라인에 투입된다. 고사리는 원물의 형태가 불규칙하게 겹쳐 있고, 부위에 따라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까지 색상 편차가 커 이물 선별 난도가 높은 품목이다. 특히 원물과 색상이 비슷한 플라스틱, 비닐, 고무, 나무 조각 등이 혼입될 경우 기존의 육안 검사나 단순 색채 인식 기반 장비로는 걸러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엘로이랩이 공급하는 설비는 물체의 겉면 색상이 아닌 물질 고유의 파장별 분광 정보를 분석해 재질을 식별하는 초분광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동일 색상의 이종 재질 이물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으며, 이물질뿐만 아니라 조직이 무르거나 불량한 원물까지 솎아내어 제품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엘로이랩은 앞서 건조 야채(당근, 대파, 버섯 등)와 김자반 생산 공정에 해당 설비를 공급해, 흑색 플라스틱과 비닐 등 제품과 색상이 동일한 이물을 검출하는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엘로이랩 측은 하늘농가의 실제 고사리 원물 및 주요 이물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정 속도에 맞춘 최적화된 AI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설비를 도입하는 하늘농가는 나물류 최초로 대한민국 전통식품명인(제90호)에 지정된 고화순 대표가 이끄는 전문 가공 기업이다. 하늘농가는 이번 자동화 설비 도입을 기점으로 전통 제조 방식에 스마트 품질 관리 체계를 접목해 생산 공정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엘로이랩 관계자는 향후 고사리 외에도 취나물, 곤드레, 무시래기 등 이물 검사가 까다로운 다른 건조 나물류로 초분광 AI 솔루션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