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천은 29일 안양과 1-1로 비겼다
- 골키퍼 김현엽의 캐칭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 이영민 감독은 프로답지 못했다며 질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천=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부천이 2001년생 골키퍼 김현엽의 치명적인 캐칭 실책이 나오며 승리를 놓쳤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김현엽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날 실점 빌미를 제공한 김현엽을 두고 "팀적으로 생각한다면 위로할 수 있겠지만, 안 좋은 소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부천은 후반 7분 김종우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25분 안양의 프리킥 상황에서 김현엽이 골대 쪽으로 높게 뜬 공을 잡기 위해 점프를 시도했다. 하지만 제대로 잡지 못했다.
김현엽의 손에서 미끄러진 공은 그대로 골라인을 넘었다. 프리킥을 시도한 아일톤의 득점으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자책골과 같았다.
이 감독은 이 장면을 두고 "선수로서 성장하려면 그냥 넘겨서는 안 될 문제다. 본인이 더 생각을 해야 한다. 극복하지 못하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유소년 선수였다면 격려할 수 있겠으나, 프로 선수라면 혼이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엽은 최근 주전 골키퍼 김형근의 옆구리 부상을 틈타 주전 골키퍼로 나서고 있다. 이날 경기 전에도 이 감독은 "김현엽이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많은 선방을 보여주고 있다"고 추켜세운 바 있다. 또한, 김형근이 복귀한다 해도 김현엽과 경쟁해야 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날 김현엽은 펀칭 1개와 캐칭 2개를 기록하며 안양 공격수들의 슈팅을 막았다. 특히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김현엽은 안양 아일톤의 박스 안 슈팅을 쳐내며 팀 리드를 지키기도 했다. 그러나 치명적 실책으로 이전 활약이 빛을 잃었다.

팀도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올 시즌 K리그1은 FC서울(승점 53·16승 5무 4패)이 독주하고 있다. 이날 김천 상무를 상대로 승리한 2위 울산이 승점 40(12승 4무 10패)이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부천은 7승 9무 10패를 기록, 승점 31로 10위에 자리 중이다. 하지만 2위 울산의 격차가 9에 불과하다.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승리했다면 부천은 상위 스플릿(1~6위) 경쟁에서도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지만, 김현엽의 실책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둬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