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지젤 실바가 1일 GS칼텍스 잔류 이유를 밝혔다
- 딸과 팀을 위한 선택이라며 해외 이적을 고사했다
- 실바는 공격 분산과 봄배구 진출을 다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GS칼텍스과 4시즌 연속 동행을 확정한 외국인 에이스 지젤 실바(34)가 1일 경기도 가평군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해외 구단들의 쏟아지는 러브콜을 뒤로하고 GS칼텍스 잔류를 선택한 이유와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3시즌 연속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1천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돌파하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함께 MVP를 거머쥔 실바의 잔류 배경에는 딸 시아나와 팀을 향한 짙은 애정이 있었다. 비시즌 동안 2년 만에 고국 쿠바를 찾아 어머니와 시간을 보낸 실바는 "잔류는 나와 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다른 나라로 이적하면 딸이 새로운 환경에 다시 적응해야 한다. 커리어 황혼기에 GS칼텍스라는 완벽한 '배구 가족'을 만난 점도 컸다"고 설명했다. 2020년생인 딸 시아나는 홈경기장인 장충체육관을 자주 찾아 팬들에게도 친숙하며 한국을 고향처럼 여기고 있다.


실바는 새 시즌 몰빵 배구에서 벗어나 팀 전체의 공격 부담을 나누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실바는 "솔직히 이번 시즌엔 1000득점을 할 준비가 안 됐다"며 "메이(타나차)가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웃어 보였다. V리그 경험이 풍부한 타나차 역시 "더는 실바를 블로킹하지 않아도 돼 기쁘다. 단순한 재미가 아닌 끝까지 이기는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화답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역시 공격 다변화에 사활을 걸었다. 이 감독은 "실바가 또다시 1000득점을 넘지 않도록 공격 부담을 줄이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올해 타나차를 영입한 것도 실바의 만성적인 무릎 부상 우려와 체력적 부담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정규리그 3위권 진입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목표치로 승점 60점을 제시하며 "봄 배구에만 올라간다면 우리에게는 단기전에 가장 강력한 실바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선수 생활의 마침표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철학도 드러냈다. 실바는 "스스로 언니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모든 동료와 동등하게 호흡하려 한다"면서도 "기량이 떨어져 벤치에 앉아 교체를 기다리는 선수가 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코트를 누빌 수 없다면 그때가 은퇴할 시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