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차증권은 8일 한전KPS에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 원전 정비 장기화로 실적은 낮췄지만 국내외 원전 시장 확대가 상쇄할 전망이다.
- 루마니아 사업과 추가 해외 수주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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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원전 건설 계획 기대…루마니아·해외 원전 수주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발전·송변전 설비 정비 사업을 영위하는 한전KPS에 대해 원전 정비 장기화에 따른 단기 실적 부담에도 국내외 원전 시장 확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대형 원전의 가동 연장과 신규 원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반기 국내외 원전 수주와 추가 건설 계획이 발표될 경우 한전KPS를 비롯한 원전 밸류체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원전 오버홀(OH) 장기화로 분기별 매출 인식 규모가 감소한 점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는 낮췄다.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1조6230억원에서 1조6050억원으로 1.1%, 영업이익은 1880억원에서 1690억원으로 9.9% 하향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1조7000억원에서 1조6360억원, 2060억원에서 1850억원으로 조정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원전 OH 장기화에 따른 분기별 매출 인식 감소가 일부 영향을 주겠으나 전체적인 시장 확대, 재가동 증가와 신규 원전 논의 등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하반기 중 국내외 원전 수주 및 계획이 추가로 발표됨에 따라 밸류체인 종목들의 주가 재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에는 OH 장기화 영향과 함께 단기 노무원 채용 증가에 따른 경비 확대가 겹치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연간 원자력·양수 부문 매출액 추정치도 소폭 하향 조정됐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한전KPS의 매출액을 1조6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690억원으로 20.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자력·양수 부문 매출액은 6580억원으로 4.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 원전 건설 기대감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준공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신규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반영하면서 2040년 전력소비량 전망이 기존 대비 기준 시나리오 189.7테라와트시(TWh), 상향 시나리오 191.0TWh 각각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연내 구체화될 추가 원전 건설 계획에 따라 한전KPS의 주가 역시 반응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원전 사업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한전KPS는 지난해 수주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노후설비 개선사업에 오는 2027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팀코리아의 추가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
신 연구원은 "루마니아 사업의 본격적인 인력 투입과 추가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을 감안하면 원자력·양수 매출액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