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의회 환수위가 10일 밤섬을 찾아 현장 점검했다.
- 의원들은 교란식물 확산과 비점오염 등 위협을 확인했다.
- 대규모 축제 영향 조사와 상시 보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명 고령 인력 의존 문제 심각
즉각적 보전 대책 마련 촉구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도심 속 유일한 람사르 습지인 '밤섬'의 생태적 가치 보전을 위한 긴급 현장조사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홍재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5)과 노연수 위원(더불어민주당, 노원4), 목소영 위원(더불어민주당, 성북2)은 10일 한강 생태·경관보전지역인 밤섬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339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 당시 노연수 의원이 제기한 '여의도 불꽃축제로 인한 탄소 배출 및 밤섬 생태계 교란 우려'에 대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밤섬은 1999년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에 이어 2012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다. 매년 40여 종, 1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고 있으나 이날 의원들이 마주한 현장은 구조적 한계에 부딪혀 있었다.
현장 점검 결과, 매년 약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의 기간제 근로자 5명이 낫을 들고 제초 작업을 벌이는 등 인력 중심의 한계로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교란식물 확산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었다. 아울러 서강대교 등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 토사 퇴적에 따른 수로 정체, 민물가마우지 배설물로 인한 수목 고사 등 복합적인 환경 위협 요인도 확인됐다.
특히 밤섬 내부에서는 제초 장비 소음까지 엄격히 통제할 정도로 정온(靜穩) 상태 유지가 강조되는 반면, 인근 대규모 축제가 생태계에 미치는 누적 영향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연수 의원은 "고령 인력 몇 명이 낫을 들고 버티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밤섬의 자연성을 지켜낼 수 없다"며 "물길 순환을 위한 부분 준설 검토와 생태계교란 식물의 전문적 제거 체계 구축, 비점오염 차단 시설 보완은 물론, 대규모 도심 축제가 미치는 영향도 면밀히 조사해 실효성 있는 상시 보전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