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14일 US오픈서 우승했다.
- 벤 셸턴을 3-1로 꺾고 통산 2번째 메이저를 들었다.
- 프랑스오픈 이어 정상, 알카라스·신네르 대항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알카라스-신네르 양강체제에 대항마 부상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벤 셸턴(미국)의 돌풍을 잠재우며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올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이다.
츠베레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셸턴(세계 9위)을 3시간 36분 만에 3-1(6-3 7-6<7-2> 5-7 6-2)로 제압했다.
생애 첫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츠베레프는 지난 6월 프랑스오픈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메이저 왕좌에 오르며 '메이저 우승이 없는 최고의 선수'라는 꼬리표를 떼어냈다. 2020년 US오픈 결승 역전패의 아픔도 6년 만에 씻어냈다.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첫 서브와 실책 관리였다. 츠베레프는 최고 시속 141마일(약 227km)의 서브를 앞세워 첫 서브 득점률 85%(68/80)를 기록했다. 셸턴이 위너 47개를 터뜨리며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범실 47개로 무너진 반면 츠베레프는 범실을 31개로 줄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1세트 초반 브레이크에 성공한 츠베레프는 5-3에서 상대의 더블폴트를 놓치지 않고 1세트를 6-3으로 가져왔다. 승부처는 2세트 타이브레이크였다. 셸턴의 거센 반격 속에 맞이한 타이브레이크에서 츠베레프는 자신의 서브를 모두 지키며 첫 5포인트를 연속 득점, 7-2 완승을 거뒀다.
3세트에서 셸턴이 반격에 성공했다. 5-6 상황에서 츠베레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6게임 연속으로 이어진 츠베레프의 서브 게임 유지 기록을 끊어냈다. 그러나 츠베레프는 흔들리지 않았다. 4세트 첫 게임부터 24차례 랠리 끝에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이후 서브 게임에서 단 4포인트만 허용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4세트를 6-2로 마무리했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셸턴은 8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꺾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츠베레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국 남자 선수의 US오픈 우승 잔혹사도 2003년 앤디 로딕 이후 23년째 이어지게 됐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 윔블던 준우승, US오픈 우승을 달성한 츠베레프는 남자 테니스의 쌍두마차 알카라스와 얀니크 신네르에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