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4일 여자 경정 선수들의 약진을 밝혔다.
- 이주영은 올 시즌 26승으로 여자 다승 1위를 달렸다.
- 김인혜와 안지민도 선전하며 여자 선수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인혜 23승·안지민 14승 등 외곽 코스 돌파력 과시, 박정아·김지현도 추격
[하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모터의 강력한 힘과 선수의 정교한 조종술이 맞물리는 수상 스포츠 경정에서 여자 선수들의 매서운 여풍(女風)이 미사리 수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경정 선수 총 140명 중 여자 선수는 28명으로 전체의 20% 수준인 소수 정예지만 이들은 파워와 스피드가 강조되는 경기장에서 섬세한 코스 운영과 날카로운 스타트를 앞세워 남성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은 '여전사' 이주영(3기, A1)이다. 이주영은 올 시즌 평균 스타트 0.23초, 승률 35.6%, 연대율 57.5%, 삼연대율 71.2%를 기록하며 26승으로 여자 선수 다승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는 전체 남녀 선수를 통틀어서도 다승 10위에 해당하는 돋보이는 성적이다.
특히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5·6 외곽 코스에서도 평균 0.22초의 빠른 스타트로 삼연대율 65.2%를 기록하는 등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26승을 거둬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2005·2018년)을 세운 이주영은 오는 16~17일 열리는 '서울올림픽 38주년 기념 대상 경정'에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권을 획득해 기대를 모은다. 다승 2위 김인혜(12기, A1)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평균 스타트 0.18초의 강력한 출발 성능을 자랑하는 김인혜는 올 시즌 23승(승률 33.8%, 삼연대율 64.7%)을 거두고 있다. 시즌 중반 부상을 딛고 최근 1턴 경합에서 특유의 과감한 휘감기 전법을 되찾고 있어 지난해 기록한 개인 최다승(29승)을 넘어 3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어 안지민(6기, A1)이 14승을 기록하며 최근 집중력 높은 1턴 전개로 남성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으며 박정아(3기, A1·13승)와 김지현(11기, A1) 등도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여자 선수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중견 및 신인급 선수들의 반등은 과제로 지목된다. 김계영(6기, B2·9승)과 손지영(6기, A2·8승) 등 베테랑들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14~18기 신인급 선수들 역시 플라잉 스타트 경주에서의 스타트 집중력과 전개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남은 시즌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경주분석위원은 "경정은 성별 구분 없이 동일한 조건에서 맞붙는 스포츠인 만큼 여자 선수들도 얼마든지 경주의 중심에 설 수 있다"며 "스타트 훈련과 지정 훈련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1턴 전개 능력을 보완한다면 대상 경주 등 주요 무대에서 더 많은 우승 후보가 배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