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RX 애프터마켓 첫날 VI 발동이 1637건으로 정규장의 4배를 웃돌았다.
- 개장 직후 중소형주에 VI가 몰렸고, 적은 거래에도 가격 급변이 잦았다.
- 사이드카가 없는 야간시장 특성상 가격안정장치 실효성 점검이 필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에스지헬스케어 등 VI 집중 종목 거래대금 수백만원 수준
사이드카 미적용…거래 확대 앞두고 가격 안정 장치 실효성 과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 첫날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이 정규장의 4배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야간거래에서 적은 거래에도 가격이 급변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현행 가격 안정 장치의 실효성을 둘러싼 우려가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 애프터마켓에서 정적·동적 VI는 중복을 포함해 총 1637건 발생했다. 같은 날 정규장에서 발생한 VI 400건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시간대별로는 개장 직후인 오후 4시대에 1312건이 집중됐으며, 오후 5시대 195건, 6시대 62건, 7시대 68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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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는 주가가 단기간에 급격하게 움직일 경우 일반 매매를 일시 중단하고 약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하는 제도다. 동적 VI는 직전 체결 가격 대비 주가가 ±3% 또는 6% 움직일 경우 발동하며, 정적 VI는 직전 단일가를 기준으로 ±10% 이상 가격이 변동하면 작동한다.
애프터마켓은 정규장보다 거래 참여가 제한적이고 호가가 얇아질 가능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에도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다. 실제로 첫날에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VI 발동이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 14일 애프터마켓에서 VI가 가장 많이 발동한 종목은 에스지헬스케어로 총 19회였으며, 대호특수강과 한국특강이 각각 18회로 뒤를 이었다. 한창제지와 이노에이엑스는 각각 15회, 모비데이즈는 14회 VI가 발동했다.
이들 종목의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에스지헬스케어 326만원, 대호특수강 514만원, 한국특강 1124만원, 한창제지 216만원, 이노에이엑스 2781만원, 모비데이즈 634만원이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각각 2960억4514만원, 4319억1385만원으로 집계됐다. VI가 반복적으로 발동한 종목과 대형주 사이에 애프터마켓 거래 규모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 셈이다.
문제는 VI가 가격 급변을 일시적으로 제어할 뿐, 매수·매도 호가가 부족한 상황 자체를 해소하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VI 발동 이후 단일가매매로 전환되더라도 거래량이 적고 호가가 충분하지 않다면 가격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
특히 애프터마켓에는 정규장에서 시장 급변 시 작동하는 사이드카가 적용되지 않는다. 개별 종목의 급격한 가격 움직임을 제어하는 VI 외에도 착오거래 구제제도 등이 적용되지만, 시장 전체의 급격한 변동에 대응하는 장치는 정규장보다 제한적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애프터마켓 첫날부터 정규장의 4배를 웃도는 VI가 발동한 만큼 향후 거래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실제 거래량과 호가 수준, VI 발동 이후 가격 움직임 등을 통해 현재 가격 안정 장치가 야간 시장에서도 충분히 기능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