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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차라리 안 되는 기업 상폐가 낫다"…코스닥 세그먼트 개편에 정무위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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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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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수 정무위원장이 8일 코스닥 세그먼트 개편을 비현실적이라 비판했다
  • 민병덕 의원은 코스닥 분리안의 낙인효과와 투자자 보호 문제를 지적했다
  • 민 의원은 시총 상폐기준도 과도하다며 종합심사 전환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병덕 "낙인효과 우려…3년 연속 흑자기업 76곳도 퇴출 대상"
이억원 "결정 전에 국회 상의…낙인효과 없도록 설계"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코스닥시장 세그먼트 개편에 국회 정무위원장과 여당 의원이 잇따라 제동을 걸었다.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차라리 안 되는 기업들 상폐하는 게 더 낫다"며 "현실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8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스닥 개편 방향이 쟁정이 됐다. 금융위는 코스닥시장을 프리미엄·스탠더드·관리군 3개 세그먼트로 나누고, 프리미엄에는 별도 지수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설할 계획이다. 우량기업에 자금을 모아 시장 전반으로 낙수효과를 기대하는 구상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8 jk31@newspim.com

◆ 민병덕 "낙인효과 우려"...유동수 "세그먼트 제도 비현실적"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구상이 오히려 '낙인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미엄으로 자금이 쏠리면 나머지 기업에는 낙인이 찍힌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도 그대로 하면 낙인효과가 생기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민 의원은 일본과 영국 사례도 들었다. 시장을 나눈 뒤 상위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상중하로 기업을 서열화하지 말고 단일 시장으로 가거나, 나누더라도 미국처럼 기능형 세그먼트로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의 가장 큰 문제로 두 가지를 꼽았다. 성장한 기업은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려 하고, 기관투자자는 기업들이 너무 뒤섞여 있으니까 구분을 못 해서 코스닥 시장에 안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프리미엄 기업을 엄선해 대표기업으로 키우면 패시브 자금이 들어오고, 승강제를 통해 하위 기업도 자극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일본 사례는 도쿄·오사카 두 시장을 합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 코스닥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낙인효과가 돼서는 안 된다"며 지적을 충분히 감안해 "더 효과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질의가 끝나자 유 위원장이 직접 나섰다. 그는 "지난 현안질의 때도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며 "코스닥 자체를 세그먼트해서 하는 게, 그러면 투자자 보호냐"고 물었다. 이어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측면도 중요하지만 투자자를 어떻게 보호할 것이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급등한 데 비해 코스닥은 크게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역차별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그먼트를 추진하는 것은 "시점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또 "차라리 안 되는 기업들 상폐하는 게 더 낫다"며 "그 안에서 분리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금융위 간부들의 시장 감각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앞선 질의에서 레버리지 ETF에 투자해 본 간부 가운데 손을 든 사람이 없었다는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경험도 없으시면서 상상으로, 생각만 가지고 이렇게 하면 잘될 것이다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결정하기 전에는 반드시 정무위원들과 협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투자자와 업계의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며 "코스닥이 제대로 한번 구조개편이 돼서 신뢰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미국 나스닥 시장을 잘 검토해 보라고 주문했다. 그는 "나스닥 시장에서는 끊임없이 퇴출시키면서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계속 진입이 이뤄지기 때문에 활성화되고 높은 지수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분리해서 유지가 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8 jk31@newspim.com

◆ "흑자기업 76곳도 퇴출"…시총 상폐 기준 논란

시가총액 중심의 상장폐지 기준도 도마 위에 올랐다. 민 의원은 한국거래소 자료를 인용해, 2027년 7월 시행 요건을 적용하면 퇴출 대상이 314개사로 코스닥 상장사의 17.2%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이 76곳이다. 민 의원은 "3년 연속 흑자 기업을 퇴출시켜도 되느냐"고 따졌다.

민 의원은 "제가 코스닥 3000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며 부실기업 퇴출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주가는 경영 상태와 무관하게 시장 전체가 하락하거나 특정 업종의 투자심리가 약해질 때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시총만으로 정상기업과 부실기업을 가를 수 없다는 것이다.

민 의원은 법원 결정도 근거로 들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2일 케이엠제약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시총 미달 상장폐지 조항과, 기준 시행 시기를 앞당긴 부칙이 비례원칙에 어긋난다는 판단이었다. 민 의원은 법원이 "단순한 정량기준만으로 퇴출할 경우 정상기업까지 시장에서 배제될 위험"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매출, 영업현금흐름, 재무건전성, 채무상환능력,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나스닥처럼 복수 기준을 두거나 일본처럼 질적심사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시총 기준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다른 나라 사례를 봐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가 시총"이라고 했다. 일정 수준 이상 거래가 돼야 유동성이 생기고 작전 세력도 막을 수 있으니, 시총은 상장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기준선이라는 것이다. 이어 "실질심사로 가면 부실기업 정리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다. 300억원 기준은 시행 시기를 늦췄고, 코넥스 이전상장으로 당장의 충격을 완충했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재차 반박했다. 그는 "감독당국으로서는 어려울 수 있지만 시총이라는 단일 기준 때문에 억울한 기업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코넥스 이전상장에 대해서는 "코스닥이 하루에 6조원인데 코넥스는 하루에 9억원"이라며 "옮기는 것은 실질적인 상장폐지랑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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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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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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