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30일 3분기 순이익이 2386억원으로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 국내 증시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43% 줄었다.
- IB 수수료 수익은 62.5% 증가했지만 브로커리지 부진을 상쇄하지 못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IB 수수료는 16.2% 증가, 구조화 금융·M&A 성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국내 증시 조정과 거래대금 감소로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보다 40% 넘게 줄어든 영향이다. 기업금융(IB)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브로커리지와 운용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0일 키움증권이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0.7%)을 기록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48.5% 줄었다. 연결 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8%로 전 분기보다 7.6%포인트 하락했다.

실적 감소의 주요 배경은 브로커리지 부문이다. 키움증권의 3분기 별도 기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86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2.9% 감소했다. 주식 수수료 수익은 2447억원으로 45.9% 줄었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각각 전 분기 대비 47%, 44% 감소하면서 부진을 주도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7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118조4000억원에서 크게 감소했다. 키움증권의 국내주식 일평균 약정도 36조3000억원에서 21조5000억원으로 줄었다. 해외주식 일평균 약정 역시 2조1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거래대금 감소에도 국내 리테일 시장 점유율은 25.0%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거래 규모 자체가 축소되면서 수수료 수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파생상품 수수료 수익은 4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1% 줄었다.
운용 부문도 전 분기보다 부진했다. 3분기 S&T 및 운용손익은 14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3.7% 감소했다. 이 가운데 트레이딩 손익은 1051억원, 배당금 및 분배금은 3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운용손익은 90.9%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한 감소 폭이 컸다.
반면 IB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9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2%,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조화금융·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가 738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동산 개발사업 참여와 인수금융 주선 등에서 성과를 낸 영향이다.
채권발행(DCM)과 인수합병(M&A) 부문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키움증권은 SK와 SK지오센트릭, 한국투자금융지주, 한진 등의 채권 발행을 주관했으며,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기업 인수금융과 리파이낸싱도 주선했다. IB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보다 늘면서 브로커리지 부진을 일부 보완했다.
이자손익은 221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123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신용공여 잔고 평균은 5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줄었지만, 9월 말 잔고는 5조7000억원까지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둔화를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 조정과 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익과 운용수익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도 "3분기 국내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75조5000억원으로 하락함에 따라 키움증권 일평균 약정도 전 분기 대비 감소한 2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증권의 3분기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7조6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