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만의 경사"…증평 도안면 첫 100세 생신잔치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 도안면 화성3리 상작마을에서 김기영 어르신의 100세 생신을 기념하는 상수연이 19일 열렸다. 이번 상수연에는 마을 주민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축하와 함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증평군 도안면 화성3리 김기영 어른신 100세 생신잔치. [사진=증평군]2025.04.20 baek3413@newspim.com 특히 이번 잔치는 화성3리 마을 역사 5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의 생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상수연은 원래 임금에게 경하할 일이 있을 때 신하들이 장수를 기원하며 베풀던 잔치에서 유래된 것이다. 마을 이장 송규영 씨는 "김기영 어르신의 100세 생신을 맞아 주민들이 합심해 잔치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기영 어르신은 검소하고 성실한 삶으로 마을의 귀감이 되어 온 분이다. 이번 상수연은 마을 전체가 함께하는 진심 어린 축하의 자리가 되었다. 생신 잔치에 참석한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4-20 08:29
충북 농식품, 美 애틀랜타에 상설판매장 개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미 동부 최대 도시 애틀랜타에 '충북 농식품 미국 상설 판매장'을 개장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개장한 이 판매장은 농심 그룹의 메가마트 애틀랜타 지점에 위치하며, 김영환 충북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국 애틀랜타 충북 농식품 상설판매장 개장식. [사진=충북도] 2025.04.20 baek3413@newspim.com 이번 상설 판매장은 충북 농식품의 미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며, 다양한 충북 제품들을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영환 지사는 "미국 시장에서 충북 농식품의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수출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해 태국 시장에 이어 이번 애틀랜타 판매장 개장을 통해 글로벌 K-푸드 확산에 기여하며, 수출 증가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 올해 충북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6% 증가한 1억 2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baek3413@newspim.com 25-04-20 08:13
조기 대선으로 '청주 국가유산 야행' 연기…"6월 6일 만나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당초 5월 3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청주 국가유산 야행'을 조기 대선 일정을 고려해 6월 6~8일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연장하여 역사적인 장소에서의 야간 탐방과 전통 공연 등 다양한 국가유산 조명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청주 야행. [사진=청주시] 2025.04.19 baek3413@newspim.com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청주 국가유산 야행의 주제는 '신(新 神), 기록'으로, 청주 역사의 기록을 중심으로 하고 새로이 쓸 청주의 미래유산을 소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 관계자는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일간 진행하는 만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 국가유산 야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aek3413@newspim.com 25-04-19 09:50
청주 '문암생태공원' 봄의 색채로 물들다…튤립 25만 송이 만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의 대표 힐링 공간인 문암생태공원이 화려한 봄의 색채를 뽐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주시는 6000㎡ 면적에 조성된 튤립정원에서 25만 송이의 튤립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청주 문암생태공원 튤립.[사진=청주시] 2025.04.19 baek3413@newspim.com 튤립정원은 '봄의 여왕'이라 불리는 튤립이 빨강, 노랑, 주황, 보라, 흰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파도물결, 달, 별 등 다채로운 모양으로 심겨 있어 그 화려함이 돋보인다. 또 하트, 집 모양, 무지개 벤치, 대형 풍선토끼 등 6종의 꽃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을 반기고 있다. 주말을 맞아 정원을 찾은 탐방객 이모 씨(32)는 "꽃들의 색이 이렇게 다양하게 조화로운 모습은 처음 본다"며 "무지개 벤치와 함께 사진을 찍으니 인생샷을 건진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튤립 25만 송이 만개한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사진=청주시] 2025.04.19 baek3413@newspim.com 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이 튤립의 절정 기회로 시민들이 많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6월에는 보랏빛으로 물들 버베나 정원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4-19 09:43
장동석 청주시 학교운영위 협의회장 재선..."교육 발전 기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교육지원청은 2025년 청주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에 장동석 이은학교 위원장이 재선됐다고 19일 밝혔다. 청주시 학교운영위는 전날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진을 선출했다. 장동석 협의회장. [사진=청주시교육지원청] 2025.04.19 baek3413@newspim.com 장동석 협의회장은 "협의회의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 공동체와 동행하고, 나눔과 사회 공헌을 통해 협의회의 활성화와 청주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임원진 명단 ▲ 감사 이승복(운천초), 음원석(충북여중) ▲ 유치원 회장 최서진(오송솔미유) ▲ 초등 회장 오국진(청주내곡초) ▲ 중등 회장 김태연(남성중) ▲ 고등 회장 이종철(청주여자상업고) baek3413@newspim.com 25-04-19 09:29
22년 이어온 사랑의 점심...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주대학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대학교가 22년째 이어온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입지를 다지고 있다. 청주대는 18일 청주 중앙공원에 위치한 YMCA 다락방 무료급식소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300여 명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청주대 교직원들이 점심나누기 행사를 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대] 2025.04.19 baek3413@newspim.com 이날 청주대는 육개장과 떡, 음료 등을 노인들에게 제공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YMCA 봉사원들도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청주대학교는 건학 이념을 계승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2001년부터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차례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 봉사활동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2020년부터 3년간 중단되었으나 2023년부터 재개됐다. 김윤배 청주대 총장은 "청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앙공원에서 22년째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7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깊은 대학으로서 청주대는 지역 사회 기여는 물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4-19 09:11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사업 본궤도 진입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천시는 '의림지뜰 자연 치유 특구' 조성 사업의 8개 세부 사업 모두 본격적인 추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가설 방음 패널 설치, 가배수로 설치, 표토 제거 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단지 조감도. [사진=제천시] 2025.04.19 baek3413@newspim.com 이 사업은 자연과 농경 문화를 접목한 치유 휴양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민선 7기 공약 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민선 8기에서는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재검토가 이루어지며, 추진 여부에 대한 다각적인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시는 대부분의 사업이 이미 확정되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성을 개선하기로 하고 방향성을 재정비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투입 예산을 대폭 축소하고 자연과 예술을 기반으로 사업 내용을 첨단화하면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시립미술관 건립과 곤충생태관 조성 등 수익성 높은 사업 콘텐츠를 보강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시립미술관 ▲곤충생태관 ▲지방 정원 조성 ▲지역 균형 발전 전략 사업(식도락 거리, 농업 문화 체험 등) ▲의병 창의 마을 ▲녹색 자연 치유 단지 ▲솔방죽 도시 생태 휴식 공간 ▲목재 문화 체험장 ▲산들산들 들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의림지 및 시내권 관광 생태계를 완성하여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해 청전동 등 시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뜰 자연 치유 특구 조성 사업은 제천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해 도심 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 인구를 증진하는 핵심 사업이다"라며 "민선 8기의 전략적인 재정비를 통해 이 사업이 제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4-19 08:58
충주고 '반기문홀' 개관…글로벌 리더 양성 요람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고등학교는 '반기문홀' 개관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내외와 윤건영 충북교육감, 교육계 정관계 인사, 학생, 학부모, 동문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미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상징적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충주고 반기문홀 개관식. [사진=충북교육청] 2025.04.19 baek3413@newspim.com 이번에 개관한 '반기문홀'은 2022년부터 시작된 충주고 시청각실 사업의 결실로, 약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 면적 579.35㎡, 250석(장애인석 포함)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적 교육 콘텐츠 활용과 다양한 문화 행사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공동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명칭 공모를 통해 '반기문홀'로 최종 명명되었다. 충주고 19회 동문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충주고의 발전은 곧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며, 이 반기문홀이 학생들에게 세계로 나아가는 꿈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학교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개관한 반기문 홀이 교육 일류화를 향한 충주고의 비전을 더 깊이 새기고, 또 다른 시대의 글로벌 리더들이 자라는 터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영 교장은 "반기문홀은 앞으로 교육과 문화, 소통의 중심이 될 공간"이라며 "이를 잘 활용해 학생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4-19 08:31
충북 양조장 2곳,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도내 2곳의 양조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두 곳의 양조장은 청주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의 '컨츄리 와이너리'이다. 농업법인 신선. [사진=충북도] 2025.04.19 baek3413@newspim.com 이 사업은 우수 양조장을 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신규 선정된 양조장은 향후 2년간 주류 및 관광 전문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 환경 개선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홍보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1억 2000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신선'은 조선시대부터 전승된 가양주로 근거지가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다. 컨츄리 와이너리. [사진=충북도] 2025.04.19 baek3413@newspim.com '컨츄리 와이너리'는 영동군 주곡리 마을에서 내추럴 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전통주 통합 홍보 포털 '더술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두 곳을 포함해 도내 13개소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4-19 08:14
충북청 고순대 제10지구대, 음주운전 단속..."안전문화 정착" [청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는 지난 17일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한 시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 출구 인근 등 7곳 요금소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제10지구대는 교통사고 줄이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음주운전 단속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요금소에서 차량들을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 2025.04.18 gyun507@newspim.com 10지구대 경찰 관계자는 "단속 활동을 통해 사고없는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운전자께서도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항상 인지하고 자신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음주 후 핸들을 잡는 일은 절대 삼가해주시기 바란다. 단속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25-04-18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