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 이하 섬산련)는 지난해 말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동안 9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섬유류 무역수지가 이같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우리나라 전체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1월 전체 산업 무역적자는 36억9900만달러, 2월 무역적자는 8억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섬산련은 섬유류 무역수지 흑자에 대해 "섬유류 수출 증가는 그동안 지속적인 업계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고부가 제품 생산 확대와 다품종 소량 생산, 해외 마케팅 강화 등으로 수출단가가 상승하는 등 섬유업계의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지역별 섬유류 수출은 동남아지역과 중동,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10억6600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5.4%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독일(19.5%), 터키(14.1%), 아랍에미리트(14.1%), 홍콩(4.4%), 인도네시아(4.3%)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편직물과 스판덱스를 포함한 화섬사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산련은 올해 섬유 수출에 대해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 및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의 대외적 어려움을 기능성 및 고부가 아이템을 중심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올해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138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