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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오사카 쇼핑·규슈 온천 에어텔 상품출시

기사입력 : 2009년09월24일 18:31

최종수정 : 2009년09월24일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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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결혼을 하지 않은 30대 중반의 직장여성 강모(서울시 강서구·35)씨는 일찌감치 추석 귀향을 포기하고, 당직 등의 이유로 고향 가기를 포기했던 동료의 휴일근무를 자청했다. 대신 연휴가 끝난 후 대휴를 사용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추석연휴가 기쁜 사람도 있지만 강씨 같은 노처녀 노총각이나 수험생 구직자 등에게는 명절이 달갑지 만은 않다. 가족들이 무심코 던지는 한 마디 말에 겪어야 하는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최근 한 취업 포털사이트가 구직자와 직장인 1510명을 대상으로 ‘추석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결과 조사 참여자의 40%가 넘는 341명이 ‘주위의 지나친 관심’ 등을 이유로 ‘귀향을 포기했다’고 응답했다.

게다가 여성의 사회적 지위 상승에도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명절은 음식장만과 손님맞이 등 여전히 지옥이다. 사회 전 분야에서 여성들의 약진은 보편화됐지만 ‘명절 지위’ 만은 과거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사회의 독특한 병리현상으로 진단되는 ‘명절증후군’이 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사회적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고, 연휴 뒤의 심신의 피로를 덜어줄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

◆ 2박3일 온천, 쇼핑, 식도락 여행 ‘피로가 훌훌’

지난 설 연휴가 끝난 후에는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마사지나 수지침 서비스 등의 이벤트와 화장품과 액세서리 등의 상품 판매가 주를 이뤘지만 올 추석에는 이들을 겨냥한 여행상품이 많이 등장했다.

제주항공(www.jejuair.net)은 오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주부와 미혼여성을 겨냥한 온천과 쇼핑을 테마로 한 일본 에어텔(왕복항공권+숙박)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일본 여성이 가장 가고 싶어 한다는 온천 여행지인 규슈의 유후인에서 방마다 툇마루가 있고, 유후인의 명산 유후다케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통 료칸과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 2박3일 상품을 28만원대(이하 유류할증료 등 세금제외) 부터 판매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0월 7일과 9일, 14일, 16일 등 모두 4회에 걸쳐 출발한다.

신사이바시에서 난바로 이어지는 쇼핑 아케이트와 알뜰쇼핑족이라면 지나치지 못할 대형아웃렛 린쿠 프리미엄이 있는 쇼핑천국이자 ‘천하의 부엌’으로 불리는 식도락여행의 일본 오사카로 떠나는 숙박이 포함된 2박3일 일정도 19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10월1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간사이국제공항을 운항하는 제주항공을 이용해 매일 출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태국 방콕 중심가에 자리해 쇼핑이 쉽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조식이 포함된 5성급 호텔 ‘홀리데이 인’에서 3박이 포함된 3박5일 일정의 에어텔 상품도 26만원대부터 즐길 수 있다. 오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녁 8시에 출발하며, 인천에는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8시30분에 도착한다.

◆ 명절 스트레스 날리기에는 신나는 공연과 스파도 제격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명절 스트레스 날리기' 프로젝트로 싱글 남녀 40여 명을 '점프', '브레이크 아웃' 공연에 초대한다. 10월5일까지 닥스클럽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서 참여할 수 있다.

데이스파 앙떼그레(www.integreespa.com)는 런칭 4주년을 맞아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스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10월20일까지 스파 메뉴(150만원 상당)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설 스파 메뉴 2가지(약 30만원 상당)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피토링클 BB크림 30ml(정품6만원 상당)’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추석 연휴기간 중 스파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대인권 입장객(만 13세 이상)에게 스파 무료초대권을, 소인권 입장객(만 24개월~12세 이하)에게는 스콜라스 3D입체 차례상 차리기 모형을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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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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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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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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