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퍼플은 30일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 "BW행사를 비롯해 기관투자자, 기존 명화네트 주주들까지 차익 실현에 나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여기에 우회 상장 전 5000원이던 액면가를 거래량 활성화를 위해 500원으로 액면분할 한 점도 거래량 증대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네오퍼플은 우회상장을 하는 과정에서 비교적 건실한 기업인 명화네트를 선택했고 이에 따라 상장 비용이 다소 많았다. 이 때문에 기관을 통한 자금 확보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결국 당시 네오퍼플에 투자한 기업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예상을 뛰어넘은 규모의 물량을 출회하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겪고 있는 것.
네오퍼플은 거래가 재개된 지난 22일부터 7거래일 연속 6거래일 하락했고 이 가운데 하한가만 세 차례를 기록했다. 이에 현재 주가는 거래재개 첫날 시초가(3630원) 대비 반토막이 나며 2000원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회사측은 이어 "거래 재개 이후 차익 실현을 위한 기관들의 물량이 출회될 것이라는 부분은 어느 정도 예상했으나 물량 자체가 워낙 많았던 데다 상장 새내기 기업으로서 시장대응력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네오퍼플 한태우 대표이사는 "25년간 제조업에만 주력해오다 보니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와 시장 대응력이 다소 미흡한 부분을 인정한다"며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상심이 크시겠지만,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과대한 만큼 주가 안정화 및 신규 사업의 가시화를 위해 성실히 기업을 경영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일각에서 네오퍼플의 기업 가치에 대한 의구심을 보내는 것에 대해선 "주력 사업은 여전히 안정적이며 신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기업 가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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