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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킨텍스 옥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전시 컨벤션의 중심지인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에 친환경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와 공사, 킨텍스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신속히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조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공사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2050 실현에 기여하며, 도시 내 회색빛 유휴부지를 지속가능한 녹색에너지 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사업비 전액을 고양시 예산으로 충당해 발생하는 운영 수익 전액을 고양시로 환원키로 했다. 이 수익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시민 편의 증진 사업에 재투자돼 지역사회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에 설치된 친환경 태양광발전시설 전경. [사진=킨텍스] 2025.12.26 atbodo@newspim.com 공사는 킨텍스가 중점경관관리구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설계 초기부터 심미적 요소를 중시했다. 주변 도로 시야각 분석을 통해 구조물 높이와 설치 위치를 최적화하고, 건축물 외관과 어우러지는 색채 계획을 세웠다. 이로써 태양광 설비가 도시 경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을 구현했다.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법과 기술이 집약됐다. 기존 방수 공법을 넘어 4단계 복합 방수 시스템을 도입해 누수를 원천 차단하고 건물 수명을 연장했다. 고성능 케미칼 앵커로 설계 기준 대비 10배 이상의 인발하중을 확보했으며, 내식성 강한 포스맥 합금강을 적용해 부식 방지와 내구성을 높였다. 여기에 신뢰성 높은 국내 최신 사양 태양광 모듈을 사용해 발전 효율과 에너지 생산성을 강화했다. 화재 예방을 위한 24시간 방재 시스템도 만전을 기했다. 조달청 혁신제품인 스트링제어반을 도입해 직류 아크를 사전 감지 차단하고, 수배전반에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즉각 초기 진압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시간 열감시 CCTV를 통해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사고 발생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특화형 발전소로 완성됐다. 공사는 착공부터 준공까지 현장 중심의 실천형 안전관리를 철저히 실시했다. '현장의 안전이 시민의 안심'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형식적 서류 관리에서 벗어나 유해 위험 요인 제거에 주력했다. 정기 안전교육, 산업안전보건협의체 운영, 도급사 합동점검 등을 상시 진행하고 현장 맞춤형 위험성 평가와 작업계획서 이행을 지도 감독했다. 그 결과 무사고 무재해를 달성하며 선진 안전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번 발전소 준공으로 연간 약 8600만원의 수익 창출이 예상되며, 이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시민 복지 사업 재원으로 활용된다. 환경 효과로는 연간 151톤의 탄소 저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1만그루 식재나 전기차 4129대 충전 전력에 맞먹는다.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 태양광발전소 상업운전 개시로 공사 관리 태양광발전소(고양 농수산물유통센터 등)의 2026년 발전량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승필 공사 사장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지역 환경을 보존하고 태양광발전을 통해 고양특례시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 증진과 안전한 시설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 25-12-26 16:57
에어서울, 스타필드 하남서 대형광고 실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에어서울은 스타필드 하남 중앙 미디어타워 및 파노라마스크린을 통해 '다카마쓰'와 단독 운항 중인 일본 소도시 노선 '요나고'를 소개하는 대형 광고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높이 22m의 초대형 미디어타워와 총 길이 78m에 달하는 파노라마스크린에는 에어서울 항공기와 함께 요나고 다카마쓰의 감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에어서울 스타필드 광고. [사진=에어서울] 겨울에도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다카마쓰의 리츠린 공원과 눈 덮인 다이센 산을 배경으로 한 요나고의 온천 풍경 위로 날아가는 에어서울 항공기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소도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에어서울은 오프라인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울역 공항철도 환승통로에 '매일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한 대형 광고를 게재하는 등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이번 스타필드 하남 광고 역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해 고객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여행의 설렘을 전할 수 있도록 마케팅 채널 다각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5-12-26 10:43
고양시의회, '2025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 우수사례 선정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소속 의원들이 경기도시 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한 '2025 경기도시 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도내 31개 시 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전반을 종합 평가해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뽑는 행사로, 올해는 11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가렸다. 평가 결과 고양특례시의회 소속 고덕희 의원이 의정봉사 부문, 김수진 의원이 행정개선 부문, 송규근 의원이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원종범 의원이 의정활동개선 부문, 임홍열 의원이 공약실천 부문, 정민경 의원이 의정활동 부문에서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025 경기도시 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 모습. [사진=고양시의회] 협의회 측은 "이번 선정이 개별 의원의 성과뿐 아니라 의회 구성원 간의 협력적 의정활동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의회는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기초로 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 점검과 정책 개선에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의회는 이번 수상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상식은 경기도시 군의회 간 협력과 지방자치 발전을 촉진하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시상 분야는 주민참여소통 지역현안해결 의정활동 공약실천 지역경제활성화 행정개선 의정활동개선 행정감사 예산절감 의정연구발전 의정봉사 등 11개로 나뉘어 진행됐다. atbodo@newspim.com 25-12-26 10:35
고양시, 2025년 적극행정 국민신청 우수 유공기관 수상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정부서울청사 정부합동민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적극행정 국민신청 우수 유공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적극행정 국민신청 제도를 활용해 국민 권익 보호와 적극행정 실현에 기여한 1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민이 제기한 적극행정 국민신청을 모범적으로 업무에 반영한 기관들을 평가해 선정했다. '2025년 적극행정국민신청 우수 유공 시상식'고양시 수상 모습. [사진=고양시] 2025.12.26 atbodo@newspim.com 적극행정 국민신청 제도는 법령이 없거나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민원이 처리되지 않거나 소극적인 행정 처리로 불편이 지속되는 경우 국민이 행정기관에 적극적인 업무 처리를 요청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이 제도는 2021년 7월부터 시행됐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의견에 대해 적극 처리 여부, 주요 성과와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고양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이 제도를 통해 접수된 총 40건의 민원을 성실히 처리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시민 일상과 직결된 교통 분야 민원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신규 광역버스 노선 개선을 추진하고 광역버스 입석금지 시행으로 발생한 출근길 불편을 중간배차 운행 도입으로 해소하는 등 다양한 사안에 적극 대응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적극행정 국민신청 제도는 시민의 불편 사항을 행정이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양시가 교통 등 생활 밀착형 민원 처리에서 보여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 불편 해소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atbodo@newspim.com 25-12-26 10:17
전국 광역단체장 12월26일 일정 ▲이철우 경북 도지사 - 2025년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총회(10:30 스탠포드호텔 안동) -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및 시군 평가 우수기관 시상식(14:00 다목적홀) -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신임 원장 임용장 수여식(16:30 접견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 - 도정혁신모임 끌어올림 간담회(11:00 충북도청) - 영상자서전 우수콘텐츠 상영회(14:00 대회의실) - 전기공사협회 업무협약식(15:00 여는마당) - 괴산 행복스테이 플랫폼 준공식(17:30 괴산) ▲김관영 전북지사 - 한국쌀전업농 전북특별자치도 연합회 쌀 기탁식 (09:00 회의실) - 김제 온천지구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 투자협약 (09:30 회의실) - 2025년 하반기 이(퇴)임식 (10:00 대회의실) - 진안 양수발전소 유치 성공 기원 결의대회 (14:00 진안 문예체육회관) ▲강기정 광주시장 -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 킥오프 회의(10:00 중회의실) ▲김영록 전남지사 -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토론회(15:00 왕인실) ▲김진태 강원도지사 - 통상업무 ▲이장우 대전시장 - 2025년 대전장애인체육가족 송년회(15:30 장애인체육회) ▲최민호 세종시장 - 외부 일정 없음 ▲김태흠 충남지사 - 지앤티 프레틀 투자 협력 의향서 체결식(14:00 상황실)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박형준 부산시장 - 방송촬영-부산MBC(10:30 부산MBC) -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현장방문(13:30 용호골목시장 등) - 안전한 학교가는 길 민관협의체 위촉식(15:30 영상회의실) ▲박완수 경남지사 - 일정 없음 ▲김두겸 울산시장 - 신년인사 녹화 녹음(16:30 시장실) ▲김동연 경기도지사 -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10:00 도의회 본회의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 통상업무 [전국종합=뉴스핌] 25-12-26 07:15
고양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시민 체감도가 높고 우수한 적극행정 성과를 달성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공공기관 우수 직원을 선발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양시는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시민행복 증진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전날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공무원뿐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도 함께 선정해 적극행정의 범위를 공공기관까지 확대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축사 모습. [사진=고양시] 2025.12.24 atbodo@newspim.com 이번 대회에는 총 38건(공무원 34건, 공공기관 4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예선 심사를 통해 11건(공무원 9건, 공공기관 2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공무원 부문은 앞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소통24 누리집'국민심사 코너를 통해 사전 온라인 국민투표(10%)를 진행했으며, 본선 발표심사(90%)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공공기관 부문은 본선 발표 심사(100%)를 거쳐 우수사례 2건을 최종 선정했다. 공무원 부문 대상은 ▲경기북부 최초 AI 캠퍼스 및 SW미래채움센터를 유치해 창조혁신캠퍼스를 시민 체감형 AI 교육 허브로 조성하고,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선제적 행정으로 고양특례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인 기획정책관 김병주 팀장, 김무섭 주무관이 수상했다.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 기념촬영 모습. [사진=고양시] 2025.12.24 atbodo@newspim.com 최우수상은 ▲"조상 땅" 주장에 맞서 담당 공무원이 직접 소송을 수행해 대법원 최종심까지 전부 승소하며 공공재산을 지켜낸 덕양구 시민봉사과 탁흥수 팀장, 서희선 주무관 ▲공공시설 무상귀속 실무절차 상세 기준을 마련해 신규 공공시설 조성 시 시유재산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 기반을 구축한 재산관리과 정숙란 팀장, 이샛별 주무관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자유로 유지보수 종사자를 위한 현장밀착형 작업보호차량(견인식 싸인카)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으로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한 행정지원과 이경희 팀장, 서경아 주무관 ▲ 분양 건축물 분양 과정에서 중도금 수령 기준이 불명확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혼선을 예방하고, 수분양자 보호를 위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 건축정책과 이창형 팀장, 박병건 주무관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유기동물 입양률을 크게 높인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 강인철 팀장과 박준수 부팀장이 수상했다.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은 ▲꽃박람회 개최 시 철제 펜스를 친환경 울타리로 대체해 공원 미관을 개선하고 울타리 수목 기부 및 재활용으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유수찬 과장, 윤성철 과장 ▲시민과 함께 도시 문제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해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고양산업진흥원 박은희 팀장과 백경민 선임이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실적가점 등의 우대조치와 포상금이 지급되며, 공공기관 우수직원에게는 고양시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현장의 고민과 실행이 만들어낸 결과"라며,"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문화가 조직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 25-12-24 17:07
[기획] 고양 장항습지, 새로운 생태보전모델 현장서 구현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장항습지가 드론을 활용한 철새 먹이 공급과 시민 참여, 자원순환을 결합한 도시형 생태보전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며 보전의 기준을 바꾸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드론 활용 철새 먹이주기'를 통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민참여와 자원순환을 결합한 도시형 생태보전의 사례로 발전시키고 있다. 단순한 보호를 넘어, 기술로 위험 요인을 낮추고 시민이 관리에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하며, 장항습지는 보존의 대상을 넘어 도시와 공존하는 생태 관리 모델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람사르 고양장항습지 전경. [사진=고양시] 2025.12.24 atbodo@newspim.com 2021년 국내 24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는 도심과 인접한 수도권 최대 철새 도래지다. 재두루미와 개리,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 33종과 천연기념물 24종, 해양보호생물 5종이 확인된 이곳은 2019년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되며 철새 기착지로의 국제적 생태 가치를 인정받았다. 철새 등 3만마리 머물러 겨울 장항습지에 살아있는 생태계 겨울이 오면 장항습지는 한강 하구의 논습지와 갯벌, 버드나무 숲으로 수만 마리의 철새가 내려앉아 먹이를 찾고 휴식을 취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는 잿빛 몸에 붉은 눈가를 지닌 장항습지를 대표하는 겨울 손님이다. 갯벌의 갯지렁이와 물고기, 논의 곡물과 식물의 뿌리를 먹고 무논에서 무리를 지어 잠자며 장항습지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 무논(물고인 논)에서 먹이를 찾는 재두루미들. [사진=고양시] 2025.12.24 atbodo@newspim.com 장항습지에서 겨우살이하는 재두루미와 기러기. [사진=고양시] 2025.12.24 atbodo@newspim.com 개리는 장항습지를 중간 기착지로 삼는 겨울 철새로, 기러기류 중 가장 긴 부리와 목을 지녔다. 갯벌에 군락을 이룬 새섬매자기와 곡물을 먹는 개리는 장항습지의 안정된 먹이 환경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큰기러기, 큰고니 등 대형 조류가 해마다 이곳을 찾는다. 오랜 기간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유지되며 자연성이 잘 보존된 공간인 장항습지는 너구리와 삵, 고라니, 멧밭쥐 등 다양한 포유류가 서식한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특색있는 기수역 환경은 생물다양성을 지탱하는 기반이 된다. 여름철 습지 바닥을 누비던 말똥게는 겨울이면 굴속으로 들어가 활동을 멈추지만, 그들이 남긴 굴과 토양 구조, 영양분은 버드나무 숲의 생장을 돕는다. 이렇게 형성된 숲은 다시 철새와 야생동물의 은신처가 된다. 장항습지에 살고 있는 너구리. [사진=고양시] 2025.12.24 atbodo@newspim.com 장항습지의 생태계는 계절을 넘어 이어지는 상호작용 속에서 유지된다.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 시는 철새 먹이 주기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섭식 환경과 안전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정교한 서식지 관리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드론으로 안전한 철새 먹이터 시민참여 자원순환 생태보전 고양시는 이달 6일부터 드론을 활용해 회당 약 2.5톤의 볍씨 등 곡물을 장항습지에 살포하며 2025~2026년 겨울 철새 보호에 돌입했다. 내년 3월까지 총 25회, 약 64톤의 먹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드론 급식을 시범 도입한 뒤 지난해 정식 사업으로 전환하고 한 해 동안 25회, 약 23톤의 먹이를 공급했다. 이후 조류인플루엔자(AI)는 '0건'을 기록했고, 재두루미의 분포와 개체수 증가 추세는 보전 활동의 효과성을 뒷받침한다. 서식지 훼손 및 위험지역 접근 감소와 탄소배출 저감 등 복합적인 효과도 함께 나타나며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됐다. 드론 활용 철새 먹이 주기 활동 중인 자원봉사단. [사진=고양시] 2025.12.24 atbodo@newspim.com 매회 자원봉사자 8~10명과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농민 공무원 등 2~3명이 현장에 투입되고, 사전 안전 생태 교육과 소독 절차를 통해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농사 비수기 농민들의 유휴 드론과 농업기술센터 장비를 활용해 비용도 절감했다. 현장 관리도 정교해지고 있다. 드론으로 도래 개체군 변화와 서식지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환경오염 등 위험 요인을 상시 감시해 습지의 건강성을 관리한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장항습지의 생태변화를 분석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고양시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으로 장항습지 내 농민과 계약해 확보한 볍씨 23톤과 인천본부세관 압수 곡물 31톤, 기업 ESG 기부 자원 8톤, 민간 어민이 제공하는 생태계 교란 무용 어종 등 폐기 자원을 철새 먹이로 전환할 계획이다. 장항습지 보전 활동은 보호를 넘어 자원순환의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7월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 습지보전 우수사례 도시로 초청돼 '드론 활용 철새 먹이주기 사업'을 발표한 고양시. [사진=고양시] 2025.12.24 atbodo@newspim.com '제2차 람사르 국가습지인벤토리 국제워크숍'에 참가한 국제기구 관계자와 교육생들. [사진=고양시] 2025.12.24 atbodo@newspim.com 국제사회가 주목 멸종위기종 사람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고양시는 지난 7월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 공식 초청돼 드론 급식과 시민참여, 자원순환을 결합한 장항습지 관리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9월에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주관한 '제2차 람사르 국가습지인벤토리 국제워크숍'의 현장학습지로 장항습지가 선정돼 국제사회의 이목을 다시 한번 끌었다. 국립생태원과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가 협력한 교육과정으로, 람사르사무국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10개국에서 선발된 교육생 30여 명이 장항습지의 보전 활동과 조사 모니터링 체계를 직접 체험했다. 이처럼 장항습지를 통해 기술과 시민, 자연이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형 생태보전 모델을 현장에서 실증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정밀 관리, 시민참여와 자원순환을 결합한 장항습지 관리 노력은 멸종위기종 보호는 물론,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관리 방향을 모색하는 사례다. 고양시 관계자는 "장항습지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생태도시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 25-12-24 16:59
전국 광역단체장 12월24일 일정 ▲이철우 경북 도지사 -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학위 수여식(14:00 동락관 공연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김영환 충북지사 - 오스코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10:00 여는마당) - 청운 경로당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준공식(16:30 청주) - 개신교 성탄절 전야 예배(19:30 청주) ▲김진태 강원도지사 - 삼양식품㈜ 업무협약식(10:00 본관 소회의실) -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성금 전달식(13:30 통상상담실) - 부패방지 청렴활동 우수부서 시상식(14:30 별관 대회의실) ▲강기정 광주시장 - 유공자 표창(14:00 비즈니스룸) - 서구 청소년자율공간 '다같이 즐겁당(堂)' 개소(16:00 풍암동 남양현대아파트) ▲김영록 전남지사 - 25년 하반기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 정기총회(11:00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김관영 전북지사 - 하반기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공무원 간담 (08:45 회의실) - 대한건축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건축사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식(09:00 회의실) -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 (12:10 회의실) -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15:30 하얀양옥집) ▲이장우 대전시장 - 행정통합 회동(9:00 충남도청) - 대전시립중고등학교 특별동 리모델링 준공식(14:00 대전시립중고등학교 특별동) ▲최민호 세종시장 - 「희망2026나눔 캠페인」공동모금회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10:30 세종실) - 12월 읍면동장 회의(16:00 집현실) ▲김태흠 충남지사 - 행정통합 회동(9:00 충남도청)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박형준 부산시장 - 2025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14:00 1층 대회의실) - 연말연시 아동보호시설 현장방문(15:30 동산원-수영구 광안동) - 접견-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서포터즈(17:00 의전실) ▲박완수 경남지사 - 직원 사기진작 행사(15:00 대강당) ▲김두겸 울산시장 - 제19회 성남동 눈꽃축제 (18:30 구 중부소방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 통상업무 ▲오영훈 제주도지사 - 사랑의열매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09:00 집무실) -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09:20 집무실) - 현장 도지사실 관련 건의사항 토론회(15:00 도청 한라홀) [전국종합=뉴스핌] 25-12-24 06:52
고양도시관리공사, '동절기 강습반' 운영한다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026년 1월~2월 고양인공암벽장에서 동절기 강습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습은 실내 암벽장을 활용해 초급자를 대상으로 인공암벽 등반의 기초를 익히도록 구성됐다. 각 반 정원은 10명씩 총 20명으로 한정되며 예약 신청은 24일까지 공사 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026년 1월~2월 고양인공암벽장에서 '동절기 강습반 운영'을 실시한다. [사진=고양도시관리공사] 2025.12.23 atbodo@newspim.com 강습 대상은 주로 10세부터 18세 청소년으로, 개인 준비물은 암벽화 한 점이면 충분하다. 요금은 청소년 기준 월 4만1800원, 어린이 기준 3만8500원으로 책정됐다. 공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특례시 아동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 강습반은 겨울철 실내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신체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고양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시설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양인공암벽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체육 시설로, 최근 겨울방학 기간 유사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 중이다. 고양어울림누리체육센터에서는 빙상과 인공암벽 종목으로 단기 집중 특강을 진행하며 7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atbodo@newspim.com 25-12-23 18:00
의정부시, 연말연시 환경미화 현장 방문…근무자 격려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는 23일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현장을 찾아 생활쓰레기 수거 활동에 동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의 쾌적한 일상을 위해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근무 여건을 직접 살펴보기 위한 조치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오전 행복로를 비롯해 제일시장, 녹색거리 일대의 상권 주변을 돌며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미화원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동근 시장이 12월 23일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2025.12.23 atbodo@newspim.com 특히 20일부터 진행 중인 '제1회 의정부 행복로 싸게 팔기 축제 및 빛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 증가에 따라 청소업무가 더욱 집중된 만큼, 담당 인력의 사기를 북돋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함께 나눴다. 의정부시는 청결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환경미화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작업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의 일상은 새벽부터 수고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력 덕분에 유지되고 있다"며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힘쓰는 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25-12-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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