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증시] AT&T의 T모빌 M&A로 1.5% 이상 상승

기사입력 : 2011년03월22일 06:05

최종수정 : 2011년03월22일 06: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과매도 종목 겨냥 저가매수세 시장견인

*AT&T, T-모빌 USA 390억 달러에 인수 합의
*서방 연합군, 리비아에 2차 공습...中, 러시아, 공격 비난
*日 후쿠시마원전 원자로 6기에 송전선 연결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무선통신업체인 AT&T가 T-모빌 USA를 39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2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50% 오른 1만2036.53, S&P500지수는 1.50% 상승한 1298.38, 나스닥지수는 1.83% 전진한 2692.09로 장을 접었다.

일본의 위기로 향후 수주간 시장의 불확실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글로벌 경제환경에 편승, M&A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과매도된 종목들을 겨냥한 저가매수세도 시장을 견인했다.

다우의 30개 구성종목이 모두 올랐다. 보잉이 3.04%(종가: 71.20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급등했고 알코아는 2.74%(16.551달러), 엑손 모빌이 2.46%(82.84달러) 전진하며 블루칩지수를 끌어올렸다. 

S&P500 핵심종목들 가운데 에너지, 산업과 기술 관련주는 상승한데 비해 이동통신주는 떨어졌다.  S&P500는 12월초 이래 3거래일 최대 상승폭을 작성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바로미터인 CBOE 변동성지수(VIX)는 5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인 16.2%를 기록하며 21 아래로 내려섰다. 이날 VIX는 일본 지진발생 이후처음으로 14일과 200일 이동평균 아래 머물렀다.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다우지수가 2월18일의 올해 고점에서 4.3%, S&P500지수가 4.75% 떨어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도 저가매수에 나섰다.

UBS  웰스 매니지먼트의 전략가인 브라이언 로즈와 스티븐 프리드만은 고객에게 보낸 노트를 통해 "생명보험주와 기술주가 지나치게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생명보험사들의 손실은 적을 것이고 부동산과 상해보험이 손실 역시 관리가능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또 "일본 참사로 미국의 주요 테크놀로지 업체들에 대한 핵심부품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지난주 기술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며 "이같은 우려는 근거가 있는 것이지만 공급차질은 단기적인 성격을 띄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장은 AT&T의 T-모빌 USA 인수소식에 1% 이상 오른 상승세로 출발했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 최대규모인 무선통신업계의  M&A 소식에 AT&T는 1.15%(28.26달러) 전진했다.

UBS는 AT&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조정했고 유니크레딧과 ESN/에퀴넷은 '보유'에서 '매수'로, HSBC는 '비중확대'로 올렸다.

현재 미국 이동통신시장의 32%를  점유중인 AT&T는 이번 거래가 체결되면 시장점유율이 43%로 늘어나 34.5%를 차지하고 있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를 제치고 미국 최대의 무선통신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거래 성사시 AT&T는 도이체텔레콤에 현금 250억 달러와 AT&T의 지분 8%를 넘기게 된다. 그러나 이번 거래는 독과점금지법 저촉 여부와 관련, 미 감독 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전일 나온 AT&T와 T-모빌 M&A소식에 이어 스탠포드 번스타인은 미국내 무선통신업계 서열 3위인 스프린트 넥스텔에 대한 투자견해를 경쟁력 약화 예상에 근거,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내렸다.

이에 따라 스프린트 넥스텔은 13.61%(4.3625달러) 폭락했다. 반면 가입자기준으로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1.73%(36.46달러) 올랐다.

S&P 에퀴티는 버라이존이 AT&T와 T-모빌의 인수합병 후 기존 가입자들을 무난히 지켜내는 것은 물론 단기적으로 무선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견해를 '매도'에서 '보유'로 올렸다.

립 와이어리스 인터내셔널은 15.7%(14.05달러), 메트로PCS 커뮤니케이션스는 4.8%(15.64달러) 급등했다.

한편 찰스 슈왑도 소매 중개업체인 옵션스엑스프레스를 주당 17.91달러, 총 10억달러로 주식교환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찰스슈왑은 0.51%(17.65달러), 옵션스익스프레스는 16.76%(17.90달러) 상승했다.

리비아에 대한 서방 연합군의 2차 공습으로 원유가격이 급등하자 대부분의 에너지업체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셰브런은 2.32%(105.19달러), 코노코필립스는 2.92%(77.55달러) 전진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4월 인도분은 1.2% 상승한 배럴당 102.33달러에 마감했다.

연합국은 2차 공습을 통해 무아마르 카다피 관저와 방공지휘센터에 공격을 가했으다. 무아마르 카다피는 정전을 제안했으나 연합군측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엔결의안 표결 당시 기권했던 러시아와 중국, 인도 등이 연합국의 공격을 비난하고 나섰고, 연합군의 최종목표를 둘러싸고 미국과 영국이 이견을 노출하는 등 리비아 사태에 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일본의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원전의 원자로 6기에 대한 송전선 연결작업이 모두 완료되면서 방사능 누출위기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그러나 2호기와 3호기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름에 따라 오늘로 예정됐던 냉각펌프 작동 시도는 일단 연기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의 방사능누출 위기가 아직도 심각한 상태"라고 평가하면서도 "일본정부가 이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개선조짐이 있음을 시사했다. 

원전위기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iShares 재팬 인덱스펀드는 2.7% 전진했다.

"일본의 위기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발언도 시장에 상승동력을 제공했다.

이날 은행주들은 대체로 부진을 보였다.

시티그룹은 보통주 10주를 1주로 통합하는 역주식분할을 발표한 뒤 1.5%(4.4325달러) 내렸다. 씨티그룹은 주당 1센트의 배당금 지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

전거래일에 배당금 인상을 발표한 JP모간은 0.24%(45.63달러)  내린 반면 웰스파고는 0.16%(31.88달러) 하락했고 BB&T는 0.48%(26.88달러) 밀렸다.

NYSE, AMEX,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된 총 주식수는 76억6000만주로 올해 하루평균치인 81억2000만주를 약간 밑돌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