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KTB증권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15일 다음이 네이트와 제휴한다는 소식에 당분간 상승곡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번 제휴로 현재 광고주 수 대비 50%, 광고단가 대비 65%에 머물고 있는 CPC검색 광고 영업력이 배가될 가능성이 높다" 며 "양사가 경쟁력 있는 상품 운영에 집중해 시스템 운용의 효율화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야후가 구글보다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것처럼, 네이트도 더이상 NHN 대비 할인 받을 유가 없다" 며 목표가 13만원으로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1) 네이버를 위협하는 온라인 제휴
동사가 SK컴즈(네이트)의 2단 CPC 검색 광고 대행, SK컴즈가 동사의 CPT 검색광고 대행 계약 체결. 2010년 기준 네이트 검색 광고 매출 380억원 중, 2단 검색광고 비중은 약 25%인 100억원 수준이며 동사의 CPT 검색 광고는 250억원. 양사는 수익 배분율을 밝히고 있지 않으나 상호 형평성에 맞게 결정된 것으로 추측. 또한 향후 다음, 네이트,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각각의 서비스를 따로 로그인하지 않아도 클릭 한번으로 이용 가능.
2) 모바일 광고도 제휴
동사의 모바일 검색 광고가 모바일 네이트 검색에서도 노출되고 네이트의앱(App)들에는 동사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인 Ad@m이 노출될 예정.
Ad@m 네트워크에서 창출되는 월간 PV는 30억개로서 전체 PV의 20% 수준. 이 중 다음 자체 사이트 비중이 40%, 파트너사 비중이 60%. 파트너는 400개 이상으로 증가 중이며 주요 앱들과 독점적 계약 체결 중. 현재 CPC와 CPM 두가지 모델로 적용 중이며, 2010년 12월 15일부터 상용화 중인데 단가는 유선 단가와 유사한 수준. 수익 배분 비율 역시 오버추어와 유사한 20% 전후를 인식. 모바일 검색 광고는 금년 3월부터 상용화되었으며 온라인의 2단 광고가 노출 중.
3) 중기적으로 매체 경쟁력 높여줄 것
금번 제휴로 현재 오버추어 광고주 수 대비 50%, 광고단가 대비 65%에 머물고 있는 동사 CPC 검색 광고 영업력이 배가될 가능성. 또한 양사가 각각 경쟁력 있는 상품 운영에 집중하여 상품 고도화 및 시스템 및 인력 운용의 효율화로 비용 절감 가능.
▶ Valuation
투자의견 유지하나 목표가 상향
동사가 더 이상 NHN 대비 할인 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 실제 미국에서도 2위 사업자인 야후가 구글보다 33% 프리미엄 받으며 거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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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