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정부·금융사 저축률 높이는 데 힘써야"
[뉴스핌=최영수 기자] 가수 이승기씨와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씨가 '저축의날' 유공자로 포상을 받아 관심을 모았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48회 '저축의 날' 행사를 갖고 저축유공자 73명을 포상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경동시장에서 노점상을 35년간 운영해 온 황순자(여)씨가 받았다. 황씨는 적은 수립으로 20년 동안 홀로 아들을 키우면서도 매일 저축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가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월드비젼과 유니세프 등을 통해 어린이와 불우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부여노인전문병원 원장 김동희(여)씨, 농업인 김태윤(남)씨가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연예인으로는 가수 이승기씨가 대통령 표창,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씨가 국무총리 표창, 배우 손현주씨, 방송인으로는 KBS 아나운서 조수빈씨 및 이지연씨가 각각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저축의 중요성과 저축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와 금융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리먼위기, 남유럽 재정위기 등 일련의 금융위기에서 볼 수 있듯이 비합리적인 소비가 국민경제에 큰 파급영향을 가져올 수 있고, 고령화시대의 대비와 기업․가계에 대한 자금중개의 원천으로서 저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 OECD 최고 수준에서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저축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자본시장 육성,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금융사들도 금융의 바람직한 역할 정립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달라"면서 "기업과 가계에 대한 자금중개와 소비자보호라는 금융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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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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