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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이마트TV' , 삼성전자 LG전자와 승부될까?

기사입력 : 2011년10월27일 10:12

최종수정 : 2011년10월27일 13:42

- LED TV가격 인하압력등 파급력 주목

[뉴스핌=장순환 기자] 대형유통업체 이마트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가격을 앞세워 '도전장'을 냈다. 그 첫 승부가 오늘(27일)이뤄진다. 

이마트는 LED TV를  27일 국내 유수 브랜드 제품보다 약 30~40%나 싼 가격에   본격 출시했다. 

대형 유통사와 전통적인 가전메이커와의 한판  대결이라는 점에서 유통가와 가전업계가 결과를 주목한다. 
삼성전자 LG전자등  LED TV 메이커들은  '제품 질'의 차이를 들면서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들이지만 내심 긴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크게 내려간 가격에 환호하고 있어 이는 기존 가전업체들의 가격 인하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나아가  이마트의 PB기획이 성공적으로 마치고 후속 저가 마켓팅이 이어질 경우  시장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특히, 이마트는 내년에는 40인치 이상의 대형 LED TV와 심지어 3DTV까지 자체 상표로 내놓을 계획이어서 가전업체와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마트는 27일부터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제작한 TV '이마트 드림 뷰(Dream View)'를 출시, 소비자 마음흔들기에 들어갔다.

이마트 전략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연 가격이다. 이마트 TV 가격은 49만9000원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ED TV에 비해 약 39~42% 저렴하고 중국산 LED TV와 비교해서도 28% 가량 싸다.

싼 가격에 품질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지만 이마트 측은 "중소 제조사로부터 물건을 떼 와서 '박리다매'식으로 파는 특판 행사와 다르다"며 "세계적으로 믿을 만한 제조사와 생산 계약을 맺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TV는 LCD 생산량 세계 1위업체인 대만 TPV사에서 생산한다. 또한 32인치 LED TV 중에서는 최고 수준 해상도인 풀HD(1920*1080) 방식을 자랑한다.

TPV사는 전 세계 TV 아웃소싱 시장에서 2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TV 아웃소싱 1위의 업체다.

또한 애프터서비스(AS)를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TG삼보와 AS 전문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전국 100여개의 TG삼보 전문서비스센터에서 AS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렴하면서도 착한 LED TV가 출시하네요. 과연 통큰 치킨처럼 사람들이 줄서서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다른 네티즌 역시 "품질은 모르겠고 우리나라 TV 가격 거품 빠지면 좋겠네"라며 국내 가전업체들의 가격하락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기존 가전메이커들은 "가방에도 명품이 있듯 전자제품에도 브랜드가 중요하다"며 "품질의 차이가 있는 만큼 이마트 TV가 업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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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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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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