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중국 방문 MK, "YF쏘나타·K5 신경써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해(중국)=뉴스핌 이강혁 기자] "생산·판매 관리가 잘되고 있다. 앞으로 K5에  각별히 신경써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시에 위치한 동풍열달기아(둥펑위에다기아) 제2공장을 방문해 강조한 말이다.

정 회장은 이날 기아차의 중국 제3공장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염성시와 투자협의서를 체결하고 이곳을 공장을 찾았다.

그는 또, 다음 날인 3일(현지시간) 북경현대차를 방문해 YF쏘나타 생산 및 판매  현황을 보고 받으며 비슷한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의 이 같은 강조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향후 중국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 소형차와 준중형차 위주의 판매가 어느 정도 궤도에 진입한 시점에서  앞으로는 신흥 부유층을 공략하며 브랜드 파워를 더욱 높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 내 톱메이커로의 도약은 물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급차 시 장에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필연성도 내포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시장 성장은 소형차와 준중형차가 견인해 왔다.

단적으로 지난 9월에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쳐 중국 소형차 시장에서 총  16만2472대를 팔아 폭스바겐(15만4582대)을 제치고 GM(19만1626대)에 이어 판매 2 위에 올랐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고급차 시장 공략이 제대로 먹혀들지 못하면 늘어나는  생산규모를 받쳐 줄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북경 제3공장은 내년 7월 가동을 준비 중이고, 기아차의 염성 제3공장도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품질과 브랜드 파워가 우선되어야 현대차와 기아차 가 새로 짓는 공장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점도 고급차 전략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중국에서 만난 회사 고위 관계자는 "중형급 이상의 고급차 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가 현재로서 가장 큰 숙제"라면서 "회장님의 말씀도 이런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대기아차가 중형급 이상의 고급차를 수입해 판매하려면 완성차 관세가 22% 수준"이라면서 "현지생산체제를 갖춘 메이커와 경쟁 자체가 안된다는 점에서 향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중국 생산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는 YF쏘나타와 K5의 성공 여부가 현대기아차가 건 설하는 3공장들에서 고급차 생산체제를 운영할지 판단하는 가늠자 역할을 하게되 는 셈이다.

한편, 정 회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품질 관리와 함께 철저한 A/S관리, 생산판매 목표 달성을 주문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