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업체 삼화고속 노사가 노조의 파업 돌입 37일 만인 15일 전격적으로 노사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삼화고속 노사는 최종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이르면 오는 17일 오전 5시부터 버스 운행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노사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실무교섭을 열고 양측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인상과 근무조건 개선 등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어 노조는 조합원 총회를 열고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조합원 440명 중 346명이 투표에 참가해 323명(93.4%)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인천시의 중재로 교섭에 나선 노사 교섭위원들은 광역 노선 근로자의 한달 근무 일수를 1일 2교대 26일로 변경하고 임금 수준을 현행보다 소폭 낮춰 260만원으로 하는데 합의했다.
또 고속 노선 근로자의 경우 근무 일수를 18일로 줄이고 시급을 4.5%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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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